달라스 한인문학회 문학집 <달라스문학> 제12호 발간 … 10월 29일(일) 오후 3시 30분, 출판 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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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희(좌) 부회장, 방정웅(우) 회장

 

달라스 한인문학회(회장 방정웅)의 정기 간행 문학집인 <달라스문학>이 올해도 변함없이 발간된다.

달라스 한인문학회 방정웅 회장과 이은희 부회장은 지난 11일(수) 캐롤튼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라스문학> 제12회 출판 기념회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방정웅 회장은 “올해는 신임 회장단이 4월에 구성되면서 달라스문학 작업이 예년 보다 3개월 정도 늦게 시작됐다”며 “하지만 편집위원들과 회원들의 협조로 올해는 늦지 않게 달라스문학을 출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달라스문학> 제12호에는 시 32편, 수필 13편, 동화 1편, 꽁트 1편, 소설 1편 등이 실렸다. 작품들의 수준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게 방정웅 회장의 설명이다. 방 회장은 “달라스 한인문학회에 50여 회원들이 등록돼 있다”며 “이 가운데 33명이 등단했을 정도로 회원들의 실력이 높다. 이번 문학집에 실린 작품들은 내용도 다양하고 수준도 높다”고 평가했다.

방 회장은 그러면서 “외부에서는 <달라스문학>의 내용이 순수하고 진솔해 읽기 쉽다는 평을 받는다”며 “미주에서 매년 문학집을 발간하는 문학단체는 달라스 한인문학회가 유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위원을 맡았던 이은희 부회장은 “달라스 한인문학회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겉으로 보기에는 달라스문학이 쉽게 나온 것 같지만, 그 뒤에는 회원들의 숨은 노력과 열정이 있다”고 평했다.

<달라스문학> 제12호의 표지는 이은희 부회장의 미술 작품으로 장식됐다. 미술을 전공한 이은희 부회장이 직접 그린 ‘텍사스 야생화’라는 제목의 작품이 <달라스문학> 제12호 표지로 채택됐다.

이 부회장은 “어느 여름날 산책을 하던 중 더운 날씨에 싱그럽게 핀 텍사스의 야생화가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 그림을 그렸다”며 “이번 달라스문학의 표지를 텍사스를 상징하는 야생화 그림으로 장식했다”고 설명했다.

예년 문학집과 달리 제12호에는 특집 부록이 포함됐다. 2016년에 등단하거나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로 특집 부록이 구성됐다. 

<달라스문학> 제12호 편집위원은 방정웅 회장, 이은희 부회장, 박인애 총무, 김정숙 시인이 맡았다.

출판 기념회는 10월 29일(일) 오후 3시 30분, 캐롤튼 H마트 열린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달라스문학> 제12호는 10월말이나 11월초부터 캐롤튼 ‘북나라’와 로얄레인 ‘엠마오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출판 기념회에서도 한정된 수량의 책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한 권당 20 달러다.

출판 기념회에는 홍원화 바이올리니스트와 장철웅 성악가의 축하 무대가 있을 예정이다. 매년 출판 기념회에서 있었던 서평은 시간 관계상 11월 월례회로 옮겼다.

달라스 한인문학회는 월례회에서 ‘문학카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문학카페’는 달라스 한인문학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문학에 관심이 있거나 어떤 형태로든 글쓰는 작업을 하는 한인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학카페’는 명작 소개 및 감상, 문학창작 특별강연, 작품발표, ‘우리말 바로쓰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달라스 한인문학회는 지난 1996년 ‘머루문학’이라는 명칭으로 달라스에서 탄생했다. 그 후 밀레니엄 시대에 돌입하면서 협회 명칭이 ‘달라스 한인문학회’로 변경됐고, <달라스문학> 제1호가 2005년에 발간됐다.

그 동안 달라스 한인문학회 발전을 위해 고 송상옥, 고 최인호 등 한국의 유수 문인들이 달라스를 방문한 바 있다.

방정웅 회장은 “달라스문학은 이민생활의 애환과 갈등, 기쁨과 슬픔, 그리고 감격을 표출한 진솔한 이야기”라며 “아무쪼록 달라스문학이 읽는 이들에게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라스문학> 제12호 출판 기념회 및 달라스 한인문학회 활동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방정웅 회장(214-632-5313)에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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