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 선도 전문가들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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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뉴욕에서 열린 재미과기협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한 스티븐 서 회장(앞줄 가운데)과 신임 임원진.
 
(뉴욕=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16일 이취임식을 갖고 뉴욕의 스티븐 서 박사(Diagnocine 대표)가 47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협회 최초로 재미동포1.5세 회장단의 시대를 열었다. 47대 회장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뉴욕소재 세인트 존스 대학 컨포런스 센터에서 한미 간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학술대회인 'UKC 2018'를 개최한다.

KSEA 스티븐 서 회장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KOFST) 김명자 회장이 공동대회장을 맡고 있는 UKC 2018 대회는 지난 1991년 시작된 '연례 과학기술 학술대회'(Annual Technical Conference)를 모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UKC2018에는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1000명 이상의 과학기술자, 기업가, 정책결정자, 과학기술전공 학생들이 모여 첨단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학술토론과 정보교환을 통해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인적 네트워킹에 참여한다.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하고,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기초과학연구원 (IBS)김두철 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병권 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승헌 원장,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변훈석 원장, 광주과학기술원(GIST) 문승현 총장, 대구과학기술원(DGIST) 손상혁 총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무영 총장,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YAK) 서상기 총재 등이 참석한다. UKC 2018 전날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명철 원장, KAST)과 "Frontier Scientists Workshop" 도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혁신'(Leading Discoveries of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Period)을 주제로 개최되는 UKC 2018의 기조연설자는 하버드대 화학과의 에릭 제이컨슨(Eric Jaconsen) 교수, 미주리 대 최문영 총장, MIT 로봇공학과의 김상배 교수이며, 4차 산업과련 첨단 과학기술 현황을 주제로 하는 테드 톡스(TED Talks) 세션에는 정우현 대표(Ethereum Meetup, Acecom), 록키 피키 대표(Rocky Fikki, Ethereum Saint Louis Meetups), 박권 변호사(Delta Strategy Group)가 블록체인 연구와 정책 등에 대해 강연한다.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탈 기술/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바이오의약 ▶로보틱스/자동시스템 등 세개 분야에서 12개의 심포지엄이 개최되며, 과학외교포럼, 청년과학기술자포럼, 여성과학기술자포럼, 지적재산관 포럼, 포스터 세션, 뉴욕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세션 등이 마련된다.

차세대 행사로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고교생 대상의 '과학기술리더쉽 캠프'가 올해 세번째로 열리며 한국의 과학기술 전공 대학원생과 포스트닥을 대상으로 일주일 간 진행되는 '글로벌 차세대 과학기술리더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과총과 공동으로 마련된다.

올해의 해외과학인상으로는 한홍택 UCLA 교수가 과기부 장관상, 다니엘 리 코넬 공대 교수가 과총 회장상을 수여한다. 이외에 재미과기협은 올해의 젊은과학기술자로 선정된 박시홍 조교수(Oregon State), 서정훈 조교수(SUNY Buffalo)에게 각각 1만달러의 그랜트를 수여하고 대학원생 장학생, 포스터 장학생, 우수 지부, 우수 차세대지도자에 대한 상을 수여한다. 올해의 최고 협력기관상 수상 기관으로는 에스케이 이노베이션(SK Innovation)이 선정됐다.

1971년 워싱턴 DC 에서 한인 유학생 69명으로 창설된 재미과기협은 47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초창기 한인 1세대에 이어 이제는 1.5세, 2세 한인과학기술자들이 대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세대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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