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회장 "친목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에 나서겠다"
 
▲ 올랜도한미여성회가 7일 회장 자택에서 모임을 갖고 힘찬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앞줄 왼쪽이 이미영 회장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지난해 11월 올랜도에서 3명이 모여 모임을 처음 시작한 올랜도한미여성회(KAWA Orlando 회장: 이미영)가 최근 다시 모임을 갖고 힘찬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올랜도한미여성회는 미주 한미여성회 총연합회(Korean-American Women's Associaiton of the USA.INC(KAWAUSA) 소속으로 메트로올랜도를 아우르는 단체이다.

7일 이 회장 자택에서 열린 오찬 모임은 6명의 초기 회원들이 모여 서로를 소개하고 삶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는 성격의 행사였다. 이 회장은 모임에서 미주 한미여성회의 발자취와 활동을 소개하고, 앞으로 지회가 나아갈 방향과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 간략히 전했다.

한미 여성화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회원간의 유대를 강화, 지속적으로 유익한 정보와 문화 교류를 통한 정체성 확립, 회원들의 지도력 개발과 책임감있는 리더의 배출, 그리고 미 주류사회와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그동안 총연합회는 미 연방정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입양인 시민권 법안 통과 캠페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재단 봉사, 다문화가정 자녀 법안 온라인 서명운동 등 국가적 차원의 이슈는 물론 홈리스 쉘터 봉사활동, 추방 위기의 여성 구명 운동, 소외된 이웃과 혼혈 아동 돕기, 여성 인권 보호, K-김치나눔축제 공동 주최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회원들은 모임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디랜드, 델토나, 샌포드, 키시미 등 중부플로리다 지역에 넓게 퍼져 살고 있는 회원들은 한미여성회를 통해 비슷한 삶의 환경 속에 살고 있는 이들이 만나 화목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길을 건넬 수 있다는 사실에 즐거움을 표했다.

올랜도한미여성회는 앞으로 매월 첫 목요일에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친목과 더불어 지역사회 봉사에 나서겠다"라며 "다음달 모임에서는 사업(활동)계획을 의논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우선 제시한 활동은 올랜도노인복지회관에 정기적으로 식사봉사하기, 주위에서 국제결혼한 여성들(특히 시니어)을 찾아 교류하기, 지역한인회 행사 참여 및 교류, 음악회 및 박물관 방문, 여행 등 문화활동 같이 하기 등이다.

한편 플로리다에는 김혜일 미주한미여성회 고문이 주축이 되어 남서부플로리다(네이플스)에서 지역 한미여성회(회장 정정숙)를 처음으로 조직했고, 올해 2월에는 탬파베이 한미여성회(회장 나현자)가 창립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는 등 점차 주 전체로 확대하는 추세이다.

미주한미여성회총연합회 정보: www.kawa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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