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연화정사 초청 특강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16.jpg

 

 

미동부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박소림씨가 워싱턴의 한국사찰 연화정사(주지 성원스님)‘찬불가(讚佛歌) 법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연화정사는 매달 한 차례씩 명사를 초청하는 '열린 법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박소림씨는 이날 총무 여암스님과 많은 불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찬불가의 의미와 역사를 소개하고 주요 찬불가들을 부르고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처님을 찬탄하는 찬불가의 연원(淵源)은 부처님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한국불가에서 정식으로 악보를 통해 보급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청소년 포교에 원력을 가진 운문스님이 효시(嚆矢)이다.

 

이후 1970년에 조계종 총무원이 ‘삼귀의’와 ‘사홍서원’을 전국 법회의 ‘의식곡’으로 도입하면서 찬불가는 본격적으로 불자들에게 퍼져나갔다.

 

박소림씨는 “찬불가가 주는 힘은 부처님의 교리를 노래를 통해 무아의 세계로 가는 것”이라며 “찬불가로 기도하는 분이 있을만큼 가사의 뜻을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님의 법문을 청하는 ‘청법가’를 부를 때 일부 단어가 원전과 달리 잘못 불리워지는 점과 불자들이 흔히 범하는 곡조의 오류를 지적하기도 했다.

 

 

22.jpg

 

 

피아니스트 조현진씨의 반주로 찬불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를 들려준 박소림씨는 한국에서 15년간 불교음악 공연과 합창지휘 등을 하다가 지난 2011년 한국 불교음악을 알리고 싶다는 원을 세우고 미국에 왔다.

 

현재 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 사찰 뉴욕원각사(주지 지광스님)의 감로연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박소림씨는 “새로 만나는 값진 인연들에게 찬불가를 보급하고 포교하는 그 길이 저의 업이라고 생각한다. 찬불가를 알리는게 목적이 아니라 찬불가를 통해 행복과 자유를 찾는 길을 함께 가고자 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 |
  1. 16.jpg (File Size:40.0KB/Download:19)
  2. 22.jpg (File Size:56.7KB/Download:2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84 미국 몬트레이 한인들 친한파 연방의원 만든다 usknews 16.02.18.
2683 미국 KORTA,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광학전시회에 한국관 개설 usknews 16.02.18.
2682 미국 “모래땅에 꽃을 피운 청년”, 인생 행로를 잡다 코리아위클리.. 16.02.18.
2681 미국 재미과기협 '2016 장학생' 모집 코리아위클리.. 16.02.19.
2680 미국 학생의 학습 습관이 대학생활 성공 좌우한다 코리아위클리.. 16.02.19.
2679 미국 ‘잘 나가는’ 플로리다 퍼블릭스, 버지니아로 진출 코리아위클리.. 16.02.23.
2678 미국 미국 10대 도시 산호세, 수원시와 자매결연 맺는다 usknews 16.02.23.
2677 미국 달라스 한국 노인회 ‘또 시끌’ KoreaTimesTexas 16.02.24.
2676 미국 달라스 1,491명 등록 KoreaTimesTexas 16.02.24.
2675 미국 한미연합회 “대통령 선거에 참여합시다” KoreaTimesTexas 16.02.24.
2674 미국 한인타운 범죄 55%가 차량 범죄 … 토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 KoreaTimesTexas 16.02.24.
2673 미국 “구두로 총기휴대 금지통보 할 수 있다” KoreaTimesTexas 16.02.24.
2672 미국 '메마른 도시'에서 '모두를 잘 먹이는' 꿈을 꾸다 코리아위클리.. 16.02.25.
2671 미국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2016정기총회 코리아위클리.. 16.02.26.
2670 미국 ‘회칙위배’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당선 무효 코리아위클리.. 16.02.26.
2669 미국 마이애미 교육계, 전남 교환학생들 따뜻한 포옹 코리아위클리.. 16.02.26.
2668 미국 뉴스넷, 왜 종이매체대신 온라인을 택했나? [1] file KoreaTimesTexas 16.03.02.
2667 미국 신개념 '온라인 종합 미디어'가 온다! file KoreaTimesTexas 16.03.02.
2666 미국 미주상의 총연합회, 본국 정치권에 재외동포 국회의원 배출 요구 usknews 16.03.02.
2665 미국 왕복 1천마일의 ‘구애 대장정’… 결국 고지에 오르다 코리아위클리.. 1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