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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토) 북서경찰서에서 자원봉사 순찰대 교육에 참가한 지원자는 모두 9명. 달라스 경제인협회 임원진과 자발적 참가자로 구성된 이들은 오전 9시부터 2시간동안 순찰대 활동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수료했다.

 

“한인 자원봉사 순찰대 뜬다”

 

달라스 경제인협회, 자원봉사 순찰대 교육 9명 수료

한인타운 범죄 감소 및 경찰과의 유대강화에 '긍정적 역할'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달라스 한인타운을 지키는 자원봉사 순찰대(Volunteers in Patrol)가 뜬다.

달라스 한인경제인협회(회장 강영기)가 북서경찰서와 연계해 시행을 시작한 자원봉사 순찰대는 한인 비즈니스 밀집지역인 달라스 한인타운 인근을 순찰하여 범죄발생률을 낮추고, 지역상권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달라스 경제인협회가 북서경찰서와 연계해 순찰대 활동을 시작한 것은 최근 달라스 한인타운을 타겟으로 한 범죄가 잦아졌기 때문. 한인타운을 타겟으로 하는 범죄가 잦아지면서 북서경찰서에서 경제인협회에 자원봉사 순찰대 프로그램 합류를 요청했고, 경제인협회가 이에 응한 것.

 

달라스 경찰국 북서 경찰서 데이비드 김(David Kim) 경관에 따르면 최근 달라스 한인타운에서는 1주일에 2~3번의 잦은 빈도로 범죄가 발생한다.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현찰이 오가는 은행이 밀집돼 있기 때문. 데이비드 김 경관은 “최근 한인타운에서 조직적인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범죄발생을 줄이고 범죄집단을 퇴출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방법 순찰의 빈도수를 늘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원봉사 순찰대는 그 효과가 정확한 데이터로 입증된 프로그램. 1달에 76시간의 순찰활동이 시행될 경우 범죄발생율이 40%감소하고, 50시간이면 범죄는 20%가 줄어든다. 
현재 북서경찰서에는 6~10명으로 구성된 20개 그룹의 자원봉사 순찰대가 활동중이지만, 한인들로 이뤄진 자원봉사 순찰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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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제인협회 임원진과 자발적 참가자로 구성된 9명은 오전 9시부터 2시간동안 순찰대 활동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수료했다.

 

지난 18일(토) 북서경찰서에서 자원봉사 순찰대 교육에 참가한 지원자는 모두 9명. 달라스 경제인협회 임원진과 자발적 참가자로 구성된 9명은 오전 9시부터 2시간동안 순찰대 활동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을 진행한 데이비드 김 경관은 반드시 2인 1조로 움직일 것과 자원봉사 순찰대의 목적이 적발이나 단속이 아닌 ‘보고와 순찰’에 있음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데이비드 김 경관은 흑인소년 트레이번 마틴을 총격살해해 미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조지 짐머만(George Zimmerman) 사건을 예로 들며 자원봉사 순찰대였던 짐머만은 당시 사건에서 ‘2인 1조’ 규정과 ‘순찰업무’에 국한된 방범대원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았음을 상기시켰다.

‘메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경관은 달라스를 대표하는 부촌에서 장시간 트럭이 정차한 모습을 수상쩍게 생각한 옆집 사람이 트럭의 차량번호를 메모해 이를 근거로 범죄자를 체포한 사례를 예로 들며, 사소한 메모일지라도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수상한 사람이나 범죄현장을 목격했을 경우 △인종·성·연령 △키·몸무게 △머리카락·눈 △옷차림 △무기소지 여부 △도주방향 등을 기억하는데 중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

 

달라스 경제인협회의 한인 자원봉사 순찰대 활동은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정립은 물론 달라스 한인타운의 안전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교육을 완료한 경제인협회 순찰대원들은 북서경찰서가 발급한 자율방범대원 ID를 지급받은 후 ‘VIP(Volunteer in Patrol)’가 새겨진 표지판과 노란색 경광등을 차에 달고 팀별로 정한 순찰지역을 1주일에 2~3차례 돌게 된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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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완료한 경제인협회 순찰대원들은 북서경찰서가 발급한 자율방범대원 ID를 지급받은 후 순찰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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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제인협회의 한인 자원봉사 순찰대 활동은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정립은 물론 달라스 한인타운의 안전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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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서비스를 아시나요?

 

긴급한 위험에 처했거나 범죄현장을 목격했을 때, 생명을 위협하는 건강이상이 발생했거나 교통사고가 나 사람이 다쳤을 때 911에 전화를 거는 것은 세살배기도 다 아는 상식이다. 그러나 311 서비스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지난 18일(토) 북서경찰서 한인 자원봉사 순찰대 교육에서는 한인들의 활용이 적은 311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이뤄져 시선을 모았다.

비응급 서비스 및 정보를 제공하는 311은 달라스는 물론 미 전역의 시 정부가 전화로 민원을 받는 서비스다. 311 서비스의 내역은 다음과 같다.

 

-쓰레기통에 안 들어가는 큰 물건 버릴때 (Bulky Item Pickup) 
-로드킬/죽은 동물 픽업 (Dead Animal Pickup) 

-쓰레기 / 불법투기 신고(Litter/ illegal dumping)
-길거리 파손 수리 요청 (Pothole Repair) 
-잔디 미관리 신고(High Weeds)
-광고 / 전단지 신고(Handbill/Fliers)
-낙서 신고 (Graffiti-Clean Up)
-나무 손질 (Tree Trimming) 
-독극물 신고 (Report Water Waste) 
-길거리 쓰레기 픽업 (Illegal Dumping Pickup) 
-쓰레기통 교체 (Bin Replacement) 
-재활용 쓰레기 수거 및 미수거(Recyclable Collection Missed-Residential)
-인도 수리 요청 (Sidewalk Repair) 
-가로등 수리 요청 (Street Light Out/Damaged) 
-길거리 나무가지 제거 요청 (Tree/Branch in Street) 
-그외 시에서 해결해야하는 일들 신고/요청 (Other)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활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Dallas 311’를 검색, 다운로드 받으면 제보 혹은 신고 현장을 사진찍어 앱으로 시 당국에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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