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로 민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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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아티스트 '안트리오'가 뉴저지의 대표적인 뮤직홀 버겐퍼포밍아트센터(버겐팩)에서 공연을 펼친다.

 

오는 18일 열리는 공연에서는 지난 1월에 타계한 전설적인 음악가 데이빗 보위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쌍둥이 마리아 안(첼로)과 루시아 안(피아노), 안젤라 안(바이올린)으로 이뤄진 안트리오는 1987년 타임지에 '미국의 아시아계 천재 소녀들'이라는 특집 기사로 세상에 알려졌다.

 

1991년 세계적 실내악 경연 콜먼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2000년에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올해 주목해야 인물'로, 2003년에는 주간 피플지가 '아름다운 50'인에 선정했다. 클래식은 물론, 재즈와 탱고, 록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연주로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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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나 뉴욕시 줄리어드 음악 대학을 졸업한 안트리오는 실내악계에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供給)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클 니만, 모리스 자르, 팻 메스니, 폴 숀필드, 마크 오 코너, 켄지 무리, 니콜라이 카푸스틴, 폴 치하라 등 유수의 현대 음악 작곡가들이 안 트리오를 위해 작곡을 해주기도 했다.

 

2008년에 발매된 'Lullaby for My Favorite Insomniac'는 독창적이면서도 활기가 넘치는 곡의 좋은 예로 빌보드 클래식 앨범 카테고리에서 26주 동안 차트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안 트리오는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도 주목을 받아 보그, 지큐 등의 잡지에도 실렸으며, 갭과 앤 클라인 광고 모델로도 활동 했다.

 

2003년에 잉글우드에서 개관한 버겐팩은 콘서트 홀과 90석의 다용도 홀, 8개의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퍼포밍 아트 스쿨등을 운영하는 뉴저지를 대표하는 예술 공연장이다. 지난 시즌에 팝, 록, 재즈, 발레, 무용, 코미디, 가족 프로그램등 180개 이상의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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