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향을 그리는 천상의 목소리”


▶ 헤븐리 보이스 제6회 정기연주회 성황
▶ 찬양*동요*가곡 300여 관객 심금 자극

 

20160522221609571.png
실리콘밸리가 천사들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득 덮혔다.

지난 21일(토) 팔로알토에 위치한 아이교회에서 개최된 헤븐리 보이스의 '제6회 정기연주회'에서 찬양을 통해 천상의 통로가 되길 원하는 헤븐리 보이스(단장 강소연)의 단원들이 들려준 천상의 목소리에 감동받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이 메아리쳤다.

본보가 특별 후원한 이날 연주회에는 300여명의 관객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27명의 헤븐리 보이스 단원들은 '본향을 향한 그리움'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찬양과 동요 및 가곡들을 곱고 아름다운, 또한 때 묻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목소리를 통해 감동과 은혜로움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 자리를 함께 한 관객들은 "아이들의 순수함이 음악을 더욱 감미롭고 어른들의 메마른 가슴속에 은혜로움을 주는 것 같다"고도 했다. 관객들은 또한 이 같은 감동에 걸맞게 단원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응답하기도 했다. 

차임벨을 울리면서 시작된 이날 정기연주회는 '본향을 향한 그리움'이라는 주제에 맞게 장례 곡들을 선택했으나 축 쳐진 슬픔을 담은 것이 아닌 '내 주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내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하늘가는 밝은 길이'처럼 천국 문을 들어갈 때 천사들이 반기고 환영하듯 신나는 멜로디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새로 입단하거나 아직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앙상블은 한국 동요를 율동과 함께 메들리로 부르면서 쇼케이스를 펼쳐 아낌없는 박수와 함성 사례를 받았다. 이외에도 단원들은 60, 70년대 불렀던 별, 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민요인  아리랑을 불러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고향의 봄을 노래할 때는 관객들의 참여도 유도, 공연장이 고향의 향수로 가득찼다. 

헤븐리 보이스는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은혜(Grace of God)'를 수화 동작을 하면서 함께 불렀다.

한편 단원들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김하영, 에리 임 단원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가 주어졌는데 이들은 자신들이 활동했던 지난 시간들에 대한 회고와 감회를 전한 뒤 각자 플롯연주와 찬양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함영선 설립자는 두 명의 학생들에게 감사패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광희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44 미국 체류신분 상실하면 다음날부터 ‘불법체류’ KoreaTimesTexas 18.06.02.
743 미국 한미은행, 텍사스 대만계 은행 인수 KoreaTimesTexas 18.06.02.
742 미국 치솟는 기름값 … 북텍사스에서 가장 싼 곳은 어디? KoreaTimesTexas 18.06.02.
741 미국 ‘흥남철수 영웅’ 라루선장 추모 文대통령 기념식수 file 뉴스로_USA 18.06.03.
740 미국 공고하게 다져지는 한반도 평화정세 file Jaeyulshin 18.06.06.
739 미국 맨해튼에서 6.15공동선언 18주년 기념식 뉴스로_USA 18.06.06.
738 미국 뉴욕서 찾아가는 한국도서전 file 뉴스로_USA 18.06.06.
737 미국 美팰팍 첫 한인시장 탄생 초읽기 file 뉴스로_USA 18.06.07.
736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북미정상회담 지지 당부 file 뉴스앤포스트 18.06.07.
735 미국 확 달라진 동남부체전 금주말 열린다 file 뉴스앤포스트 18.06.07.
734 미국 달라스 평통, 휴스턴 방문 … “협력으로 상호 발전” 다짐 KoreaTimesTexas 18.06.09.
733 미국 달라스 평통,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 참가 KoreaTimesTexas 18.06.09.
732 미국 주 달라스 출장소, 행정직원 모집 KoreaTimesTexas 18.06.09.
731 미국 재외국민, 6개월 한국체류해야 건강보험 가입 KoreaTimesTexas 18.06.09.
730 미국 2017년 미국 입양 한국아동 ‘276명’ KoreaTimesTexas 18.06.09.
729 미국 감사원 “휴스턴 총영사관, 재외국민 수감자 관리 안했다” KoreaTimesTexas 18.06.09.
728 미국 美팰팍시장 모친 ‘한인혐오’ 파문 file 뉴스로_USA 18.06.09.
727 미국 미주 ‘위안부’알리기 포스터 경연대회 file 뉴스로_USA 18.06.10.
726 미국 몽고메리, 동남부 체전 우승…6년만 쾌거 file 뉴스앤포스트 18.06.12.
725 미국 한국 총영사관, ‘귀넷카운티에 더 가까이’ file 뉴스앤포스트 18.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