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센터 주도 12일 대규모 집회 행진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20170210_112707.jpg

 

 

뉴저지 한인단체와 정치인들이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반대하는 시위(示威)를 펼친다.

 

미동부 한인풀뿌리단체 시민참여센터(KACE)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관련한 한인사회의 우려와 반대를 표명하고 12일 대규모 시위를 연다고 밝혔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팰리세이드 팍 시의원 크리스 정 의원, 뉴저지 한인회, 뉴저지 재향군인회, 뉴저지 한인상록회, 포트리 한인회 등 버겐카운티 내 한인단체들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모든 단체는 오는 12일 일요일, 뉴저지 해캔색에서 있을 "버겐카운티 트럼프 반이민정책 반대 시위"에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헌법앞에 인종, 종교의 배경을 막론하고 평등하다는 미국의 기본 민주주의 정신에 위배된다”면서 “난민과 서류미비자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근로이민자와 영주권자까지 타겟으로 삼으려는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이민사회인 우리 미주한인사회를 위축(萎縮)시키며, 특히 한인사회내 경제활동에 직접적인 타격이 클 것이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팰리세이드 팍의 크리스 정 시의원은 "이러한 일에 함께 참여를 해서 한인들의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도 "우리사회에도 영향을 주는 일에 함께 참여를 해야만 우리도 이 커뮤니티의 당당한 일원이 된다"고 독려했다.

 

 

KakaoTalk_20170210_114046174.jpg

 

 

이번 시위는 시민참여센터를 비롯, 버겐카운티 전역의 3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후원하며, 한인사회는 물론 이민자 커뮤니티와 뜻을 같이하는 주류 시민사회 등 각 인종, 종교 및 연령에 구애되지 않은 대대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집회는 12일 오후 2시, 핵캔색의 Ice House 앞 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하며 약 30분간 행진을 하고, 그 뒤 버겐카운티 법원앞에서 시위(rally)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엔 뉴욕에서 민권센터와 시민참여센터,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 등 8개 단체와 주 상하원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번 행정명령은 반인권적 차별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한인사회 ‘트럼프 행정명령’ 규탄

“행정명령은 반인권 차별행위” (2017.2.4.)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802

 

 

 

 

  • |
  1. 20170210_112707.jpg (File Size:127.9KB/Download:14)
  2. KakaoTalk_20170210_114046174.jpg (File Size:82.1KB/Download:1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44 미국 미동부 한인청소년 ‘풀뿌리 인턴쉽 프로그램’ file 뉴스로_USA 17.02.16.
743 미국 ‘박근혜탄핵’ 뉴욕 대규모 집회 file 뉴스로_USA 17.02.15.
742 미국 노란리본 태극기 촛불시위 등장 file 뉴스로_USA 17.02.14.
741 미국 美한인들 현지인 ‘박근혜구속 촉구’ 시위 file 뉴스로_USA 17.02.14.
740 미국 뉴욕서 ‘컨셉코리아’ 가을겨울 컬렉션 file 뉴스로_USA 17.02.12.
» 미국 뉴저지한인사회 트럼프 반이민정책 반대시위 file 뉴스로_USA 17.02.11.
738 미국 12학년 2학기, 유종의 미 거두는 시기로 코리아위클리.. 17.02.11.
737 미국 전남 교류 학생들 “견문 넓혀 휼륭한 사람 되겠다” 코리아위클리.. 17.02.11.
736 미국 중앙플로리다한인회, 매달 무료 법률 및 한방 서비스 코리아위클리.. 17.02.11.
735 미국 시민권 시험 정답 '업데이트'…정치인 문항 주의해야 코리아위클리.. 17.02.11.
734 미국 최순실의 '1천억 꿀꺽’, 이해할 수 없다 file 코리아위클리.. 17.02.11.
733 미국 단독..韓소녀화가 ‘세월호’작품 美대회 수상 file 뉴스로_USA 17.02.11.
732 미국 한미연합회, 5월 6일(토) 시민권 신청 무료 대행 KoreaTimesTexas 17.02.10.
731 미국 영화 귀향, 달라스 인근 대학에서 무료상영 KoreaTimesTexas 17.02.10.
730 미국 NJ한인시민경찰학교 주류사회 관심 file 뉴스로_USA 17.02.09.
729 미국 美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선다 [3] file 뉴스로_USA 17.02.09.
728 미국 韓뮤지컬 ‘인터뷰’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file 뉴스로_USA 17.02.09.
727 미국 어떤 49제..음성공양 감동 file 뉴스로_USA 17.02.07.
726 미국 뉴욕 설 퍼레이드 성료 file 뉴스로_USA 17.02.07.
725 미국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운동, 교회 참여가 ‘가장 활발’ KoreaTimesTexas 1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