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마감… 올랜도 우성식품서 4월 2일~3일 투표

(올랜도=코리아 위클리) 박윤숙-김명곤 기자 =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참여를 위한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 등록 마감이 10여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플로리다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시작한 등록신청 접수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비롯한 전 세계 169개 재외공관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이달 13일에 마감한다.

특히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플로리다(올랜도 우성식품)에 재외투표소가 마련되어 지난 총선이나 대선에서와 같은 장거리 여행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플로리다 지역 투표일은 4월 2일(토)과 3일(일) 이틀간이다.

한편 애틀랜타는 한인회관에서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앨러배마는 몽고메리한인회관에서 4월 1일부터 3일까지 투표소를 운영한다.

플로리다 등록률 저조…동남부 전체 등록자의 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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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남부 담당 김지현 재외선거관에 따르면 미 동남부 6개주는 2월 3일 현재 애틀랜타를 포함해 총 3181명이 등록한 상태이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 전체의 재외유권자 수를 7만9000명(재외국민수 9만8996명의 80%)으로 추산할 때 등록률은 4%에 불과한 실정이다.

플로리다에서는 영구명부 등재자수 59명을 포함하여 227명이 등록, 동남부 전체 등록자 수의 7.1%를 차지했다. 조지아와 앨러배마는 각각 2214명과 428명이 등록하여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동남부는 전세계 170여 공관 중 한인규모가 5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이곳에서는 3700여명이 유권자로 등록했다. 공관측은 이번 선거에서 2만명의 유권자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등록 가능

특히 이번 선거부터는 인터넷을 이용한 신고.신청이 도입되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 ok.nec.go.kr)에 접속하면 신고 신청서와 여권 같은 첨부서류 없이 간편하게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총영사관은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총영사관과 비교적 멀리 떨어져 거주하는 애틀랜타 지역 유권자를 위해 출장 접수처를 마련해 왔으며, 플로리다에서는 탬파와 올랜도에서 한시적으로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잭슨빌에서는 31일 월드마켓에서 3시간 동안 전직 한인 단체장들이 주축이 되어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함께 등록 신청을 받는 행사를 개최했다.

김지현 선거관은 “여권 유효기간이 지난 불법체류자 신분일 경우에도 투표권이 있다는 점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국민의 권리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외부재자 신고와 관련하여 “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은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하는데,주민등록 말소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재외선거인등록신청을 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민등록 정보를 조회하여 수정해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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