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미 신임회장, 단독출마해 무투표당선 확정
“주류사회와 서로 초대하고 초대받는 밀접한 관계 만들겠다”

 

 

한국타이어 북미 생산공장과 LG전자 세탁기 공장이 위치한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새 한인회장으로 40대 젊은 여성이 선출돼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백현미(48,사진) 전 수석부회장.

 

백현미 신임회장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사무총장과 테네시주 한인회연합회 사무총장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인물로, 지역사회에서는 의료 통역과 교회 통역으로 봉사하고 있다.

 

백 회장은 지난 15일 마감된 한인회장 등록기간에 단독출마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그녀는 올해초 테네시주의 주요 시장들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명서를 받아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당시 테네시주에서는 클락스빌시, 마틴시, 멤피스시, 몽고메리 카운티 등에서 평창올림픽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클락스빌은 한국타이어 공장이 진출하면서 한인사회가 급속도로 커지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LG전자가 공장을 건설중에 있는데다가, 자동차 배터리 생산업체로 유명한 아트라스 BX도 진출할 예정이어서 한인사회가 더 커질 전망이다.

 

과거에는 포트 캠블 같은 큰 규모의 미군 시설이 위치해 국제결혼 가정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클락스빌은 최근 한국 기업들의 진출로 젊은 한인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백 회장은 뉴스앤포스트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하지 못했던 신년하례식을 제대로 준비해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락스빌 시장과 카운티 군수 및 군부대 관계자 등 주류사회 인사들이 초대되고 클락스빌 한인들 대부분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성대한 행사로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것.

 

또한 “국제결혼으로 이주해 오신 한인들이 이제 연로해져, 그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하는 자리를 시스템화해서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백 회장은 “시나 카운티에서 열리는 행사들 많은데, 한인회가 적극 참여해서 한인사회 인지도도 높이고 주류사회와 같이 갈 수 있는, 서로 초대받고 초대할 수 있는 밀접한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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