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LA, 워싱턴 DC, 시카고, 시드니 등지서
 
demo.jpg
>▲ 미주지역 대도시들에서 국내 박근혜 정권 규탄 민중 총궐기 대회 에 말맞추어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은 4일 뉴욕 플러싱 타운 홀에서 열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관련 시국 집회 알림 포스터. ⓒ 희망 세상 뉴욕 모임
 
(뉴욕=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5일 국내에서 열리는 제2차 박근혜 정권 규탄 민중 총궐기 대회에 발맞추어 해외 동포들도 연대 투쟁에 나섰다. 지난 달 20일 민중 총궐기 대회에서 무자비하게 살수차로 진압하여 농민 백남기씨를 사경에 빠뜨린 데 대한 항의 집회다.

뉴욕, LA, 워싱턴 DC, 시카고, 필라델피아, 텍사스, 시애틀 등 미주 지역 동포들은 ‘살인진압 박근혜 폭압정권 규탄 미주동포 연대시위’라는 명칭으로 시위를 벌이며 국내 시민 세력들과의 연대를 표시한다는 계획이다. 호주 시드니 등 타 지역 동포들도 이에 준하는 명칭으로 규탄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전 세계 해외동포 연대시위를 준비하는 ‘살인진압 박근혜 폭압정권 규탄 재미동포들’ 측은 “자기만 잘살겠다고 농사를 지어오던 분이 아닌, 오랜 세월 이웃과 공동체의 권익을 위해 살아온 농민(백남기)이 살인적인 시위 진압에 목숨을 잃을 지경에 처해 있는데도 사과는 고사하고 테러리스트처럼 모는 사악한 정권을 더 이상 참고 견딜 수 없다”며 “우리 민족은 이승만도, 박정희도, 전두환도 이긴 경험이 있으며, 이런 독재자들의 DNA를 가진 박근혜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동포들의 총궐기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시위 주최측은 ‘재미동포 연대성명서’를 발표하고 “유신으로 회귀하려는 듯한 박근혜 정권의 불온한 기획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표명한다"면서 "미국은 물론 정상정인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평화적 시위를 보장하며 비무장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진압을 행하지 않는다"고 한국 집권세력의 야만성을 비판했다.

성명서는 ▲ 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와 건국절 기획 중단 ▲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 남북화해정책 실시와 색깔 공세 중단 ▲ 사드 배치 반대와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중단 ▲ 노동자 농민의 생존권적 요구 수용과 집회 시위의 자유 보장 등 5개 항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주최측은 이번 시위에서 박근혜 정권의 ‘복면금지법’에 항의하는 복면 퍼포먼스와 피케팅, 비디오 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폭압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각 도시의 시위 장소와 일정이다.

뉴욕 : 12월 4일(금) 저녁 6시 뉴욕 총영사관 앞, LA : 12월 4일(금) 저녁 7시 LA 총영사관 앞, 시카고 : 12월 5일(토) 오후 2시 아씨마켓 앞, 워싱턴 DC : 12월 5일(토) 오후 3시 DC 한국대사관 앞, 뉴욕 : 12월 4일(금) 저녁 7시 30분 플러싱 타운홀, 호주 (시드니) : 12월 5일(토) 오후 3시 스트래스필드 시퀘어(Strathfield Square) (기사 작성에 제휴사인 <뉴스프로> 이하로 대기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
  1. demo.jpg (File Size:64.5KB/Download:2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44 미국 성과는 흑자, 회계는 적자…기업체 등 후원 절실 KoreaTimesTexas 16.12.19.
643 미국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송년회로 단합과 통일의지 확인 KoreaTimesTexas 16.12.19.
642 미국 이북오도민회, 김윤선 신임회장 체제 '출범' KoreaTimesTexas 16.12.19.
641 미국 세종솔로이스츠, 카네기홀 갈라콘서트 file 뉴스로_USA 16.12.19.
640 미국 美뉴저지장애인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file 뉴스로_USA 16.12.19.
639 미국 원형준 맨해튼서 남북하모니 토크콘서트 file 뉴스로_USA 16.12.18.
638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연말 풍성한 송년잔치 코리아위클리.. 16.12.17.
637 미국 워싱턴 내셔널몰 '평화의 소녀상' 환영식 file 뉴스로_USA 16.12.16.
636 미국 김미희 시인, 윤동주 서시문학상 수상 KoreaTimesTexas 16.12.14.
635 미국 여성회, 양로원 송년잔치… 따뜻한 마음 전달 KoreaTimesTexas 16.12.14.
634 미국 무숙자에게 ‘집밥의 따뜻함을’…한인사회 연말 사회봉사 KoreaTimesTexas 16.12.14.
633 미국 뉴욕태권도송년잔치 ‘태권도인의밤’ 성황 file 뉴스로_USA 16.12.13.
632 미국 연극 ‘꽃신’ NY 오프브로드웨이 데뷔 file 뉴스로_USA 16.12.12.
631 미국 김소향 등 뉴욕한인장애우 성탄음악회 file 뉴스로_USA 16.12.12.
630 미국 뉴욕 ‘탄핵가결’ 첫 해외동포 촛불시위 file 뉴스로_USA 16.12.11.
629 미국 감기와 독감, 어떻게 구별하나? 코리아위클리.. 16.12.10.
628 미국 주어진 삶에 무한 감사하며 file 코리아위클리.. 16.12.10.
627 미국 고 서종환 전 한인회장 장례 마쳐 코리아위클리.. 16.12.10.
626 미국 뉴욕시 공립학교 첫 한식 학생들에 배식 file 뉴스로_USA 16.12.09.
625 미국 애틀랜타 5차 한인포럼 이명동박사 화제 file 뉴스로_USA 16.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