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공관 사이트 통해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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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25일 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티워크 출입구에서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는 여행객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한국 정부가 해외 체류 또는 여행하는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며 주 애틀랜타총영사관 등 해외 공관 사이트를 통해 ‘국외 테러 피해 예방 및 대응 요령’을 알리고 있다.

지난 2개월간 발생한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테러(‘15.11.13 파리, ’16.1.12 이스탄불, 1.14 자카르타 테러 등)는 중동에서 유럽, 동남아로 확산되고, 하드 타켓(국가기관, 공공시설 및 군•경•공무원)뿐 아니라 소프트 타겟(다중이용시설 및 불특정 다수 민간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전보다 더욱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되었다는 점도 과거와 다른 점이다.

정부는 "이제 세계 어느 지역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며 최근 테러들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위협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테러 피해 예방 요령>

o 먼저 체류 또는 방문하는 국가 또는 지역의 여행경보단계(www.0404.go.kr 참조)를 확인하고 해당지역에 대한 지침을 준수한다.

o 여행경보단계와 관계없이 △대도시 또는 유명 관광지의 다중이용장소(쇼핑몰, 유명 외국계 프랜차이즈 매장, 공항 및 기차역 등)는 테러의 목표로 선호되고 있으므로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해야 하는 경우에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며 △야간 통행, 심야 식당 및 술집 출입과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특정 장소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은 경우 신속히 그 곳을 벗어난다.

o 또한, △영사콜센터의 맞춤형 로밍 문자메시지를 포함하여 외교부와 우리공관의 안전정보 안내를 확인, 준수하고 △현지 정부의 지침과 언론 동향도 수시로 확인하며 △사전에 가족 및 지인에게 행선지를 알려두고 △현지 우리 공관(404-522-1611) 및 국내 영사콜센터(82-2-3210-0404) 연락처를 숙지하여 위급 상황시 연락한다.

<테러 피해 대응 요령>

o 폭탄 테러 발생시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


- 폭발음이 들리면 즉시 바닥에 엎드려 정황을 살피되, 엎드릴 때 양팔과 팔꿈치를 붙여 폐, 심장과 가슴을 보호하고 귀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 두개골을 보호한다.
- 폭발 종료시 2차 폭발과 시설물 붕괴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폭발지점 반대방향으로 낮게 엎드린 자세로 대피한다.
- 대피시 소지품을 챙기는 행동 등을 자제하고 최대한 신속히 이동한다.
- 폭발로 화재 발생시에는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젖은 천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대피한다.
- 차량 폭탄 테러시 최소 500m 이상 대피해야 안전하다.

o 총기 테러 발생시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


- 총기 난사시 신속히 엎드린 후 주변 동정을 조심스럽게 살핀다.
- 안전하게 현장을 탈출할 수 있으면 탈출하되, 안전한 탈출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곳에 크고 단단한 벽 등 총격 방어가 가능한 장소가 있으면 그 곳으로 은신한다.
- 안전한 장소로 피하기 위해 갑자기 일어나면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낮은 포복으로 이동하되 이동 및 은신 중에는 최대한 조용히 하고 휴대전화가 울리지 않도록 한다.

o 억류/납치 테러 발생시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


- 인질로 억류 또는 피랍시 저항하지 말고 순순히 요구사항에 응하되, 급작스런 행동은 피한다.
- 피랍인이 다수일 때는 납치범과 눈을 마주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납치범의 주의를 끄는 행동을 자제한다.
- 납치범이 질문할 때는 가능한 짧게 자연스러운 자세로 대답하고, 무엇인가를 지시할 때는 공손하게 응해야 하며, 육성녹음 등 요구시 기꺼이 응한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외부에서 구출을 위한 모든 수단이 동원되고 있으므로 자제력을 잃거나 절망감을 가져서는 안되며, 냉정을 찾아 탈출로 등 자신이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파악한다.
- 눈을 가리게 되면 주변의 소리, 냄새, 피랍로 경사와 거리 및 범인음성 등을 기억하도록 노력한다.
- 장기 피랍시엔 건강유지를 위해 운동을 계속하고 제공되는 음식은 모두 먹어야 하며, 몸이 아플 때는 약을 요구하고, 가능한 납치범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 갑작스러운 소리나 빛 또는 섬광이 나면 무조건 엎드려야 하며, 진압 작전이 끝나고 특공대원이 일으킬 때까지 움직이지 않는다.

o 화학/생물/방사능 테러 발생시 이렇게 행동한다.


- 소지하고 있는 손수건 등으로 코와 입 등을 가리고 호흡을 멈춘 채 빨리 대피한다.
- 의심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신속히 탈의 후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씻되 피부를 문지르는 행동은 자제한다.
- 방사능 누출이 의심되는 경우,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건물이나 비상대피소로 피신한다.
- 오염 지역에서 벗어나는 즉시 당국에 신고 후 의료진의 진찰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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