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래 아시안공화당협의회장 인터뷰 다시 주목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한반도 싸드를 재검토할 것이라는 공화당 관계자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는 지난 7월 18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쟁에서 이승래 전국아시안공화당협의회 회장을 만나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오바마정부의 사드 배치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단독 인터뷰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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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승래 회장은 한반도 사드배치는 트럼프 후보의 정책과 상치(相馳)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트럼프 후보의 외교정책은 해당국이 자신의 안보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에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면 한국의 비용으로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미국이 비용을 부담하는 정책은 원칙적으로 반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승래 회장은 "한해 1조5천억원이 소요되는 사드 배치는 비용 주체가 어디가 되느냐의 문제만이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를 심각하게 자극(刺戟)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안"이라며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신중하게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후보가 보호무역주의 입장에서 단호한 태도를 보이지만 군사적으로 중국 러시아와 불필요한 군비경쟁을 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면서 미국의 안정과 내치를 우선적으로 내건 트럼프 후보의 공약을 상기시켰다.

 

또 트럼프 당선자가 거론한 주한미군 분단금 문제와 관련, "주한미군 분담금은 선거 전략상 강조된 측면이 크다. 대통령으로서 트럼프는 한미동맹의 굳건한 기조(基調)를 우선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승래 회장은 공화당 전당대회에 초대된 소수의 한인 지도자중 하나로 지난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로부터 아시안공화당협의회를 정식 인가받고 아시안 유권자들을 규합(糾合)해 왔다.

 

미주 한인사회는 전통적으로 민주당과 관계가 돈독하다. 특히 트럼프의 경우, 공화당에서도 이단아처럼 취급된 트럼프와 연결되는 한인 지도자들이 드물다는 점에서 이승래 회장의 존재감은 돋보인다.

 

특히 공화당 전대를 계기로 '트럼프를 위한 아시안(Asian for Trump)'의 리더 그룹에 오르는 등 한인사회 등 아시안커뮤니티와 트럼프 진영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승래 회장은 대학을 다니다 뉴욕에 온 이민 1세대로 맨해튼한인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정부 인권커미셔너도 겸임하는 등 정력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회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시간이 갈수록 올라가겠지만 힐러리 후보는 이메일 스캔들의 파장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선거 막판 변수를 예측하며 트럼프의 승리를 확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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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찬조(贊助) 연설을 해 주목 받은 뉴멕시코 로스 앨러모스 출신의 리사 신 박사도 있다. 공화당 전대에서 프라임타임에 찬조연설을 맡은 총 68명중 리사 신 박사는 유일한 한국계였다.

 

신 박사는 트럼프 후보가 정치의 꿈을 구체화한 시기부터 자발적으로 블로그를 통해 지지캠페인을 펼친 것이 인연이 되어 전당대회 연사로 등장하게 됐다.

 

이밖에 공화당 아시안 리더 모임에 참여한 한국계로 미셀 박 스틸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B J 박 조지아 하원의원, 영 김 새크라멘토 하원의원, 찰스 김 대리대의원(Alternative Delegate) 등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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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트럼프, 韓사드 재검토…외교정책 상치” (2016.7.19.)

이승래 아시안공화당협의회장 공화당 전당대회 인터뷰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253

 

한인女의사 ‘트럼프 대관식’ 찬조연설 화제 (2016.7.21.)

뉴멕시코 안과의사 리사 신 유일한 아시안연설자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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