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5일 ‘월드 오브 네이션스’ 행사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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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파무용단 공연 홍보 사진>
 
(잭슨빌=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잭슨빌시가 한국의 록파무용단(단장 정양자)을 초청해 친선공연을 베푼다. '푸른파도'라는 뜻을 지닌 록파무용단은 마산 출신인 정 단장이 1991년에 창단해 우리 춤의 보존과 발전을 취지로 지역에서 크고 작은 공연을 하며 창작무를 발표해 왔다.

창원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잭슨빌은 지역 연례행사인 '월드 오브 네이션스 셀리브레이션(World of Nations Celebration)'시기에 맞춰 공연단을 공식 초청했다.

우리나라 전통무용을 지역에 소개할 수 있는 이번 친선공연에는 정양자 단장을 비롯해 권수진 경남전통춤보존회 대표, 김순애 한국무용협회 마산지부장 등 단원 14명이 참여한다.

무용단은 21일 오전에 더글라스앤드슨 예술학교(Douglas Anderson Art School)에서 공연을 갖고, 오후12시에 월드 오브 네이션스 행사장내 한국관앞에서 춤을 선뵈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에 참여한다. 무용단은 22일 오전 10시, 23일 오후 2시 30분, 24일 오후 3시30분에 각각 월드 오브 네이션스 공연을 갖고, 오후 5시에는 노스플로리다대학(UNF) 공연장에서 ‘한국의 밤’ 공연을 펼친다.

무용단은 25일에는 올랜도에서 중앙플로리다한인회와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후원으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잭슨빌 방문에서 무용단은 한국의 다양한 전통 춤사위를 펼칠 계획이며, 특히 창작무 ‘아리랑’을 선보인다. 작품은 아리랑 변주곡 선율에 현대적 춤사위로 재구성했다.

이밖에 영남류의 우리춤을 재구성해 영남의 대표적인 춤으로 자리매김한‘영남입춤, 즉흥조 춤인 ‘산조’, 1969년 국립극장에서 초연한 춘향전을 재구성한 춘향전의 사랑가, 무당춤, 장고춤, 부채춤, 그리고 사물놀이인 ‘신명과 흥’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월드 오브 네이션스는 잭슨빌시와 지역 소수민족 단체들이 연합해 치루는 다민족 문화행사로, 매년 4월 말이나 5월 초에 다운타운내 메트로폴리탄 공원에서 펼쳐진다.

매년 잭슨빌한인회는 민속공연과 함께 한국관 부스를 마련해 한국의 문화를 알려왔으며, 올해는 특별히 자매결연위원회(창원시위원장 김승권) 주도로 전통무용단을 초청해 지역에 한국문화의 정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잭슨빌시는 지난 1983년 5월 30일 옛 마산시와 결연을 맺었으나 2010년에 옛 창원 마산 진해가 창원시로 통합되어 자매 도시 이름을 창원으로 변경했다. 양 도시는 매년 2회 이상 활발한 상호교류를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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