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37728992_10156521564752418_1639199282407931904_n.jpg

<사진 이유진씨 제공>

 

 

미주에서도 故 노회찬의원의 추모가 뜨겁게 이어졌다. 뉴욕과 워싱턴 DC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주요도시와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는 각각의 조문소(弔問所)가 마련돼 수많은 한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참배객들은 고인의 급작스런 타계를 안타까워하며 생전 고인의 활동을 돌이키며 영면(永眠)을 빌었다.

 

뉴욕에선 29일 퀸즈 베이사이드 뉴스M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이 모임은 희망세상뉴욕, 민주시민네트워크, 세사모, 민중당뉴욕연대, 미주흥사단 뉴욕지부가 공동 주관했다.

 

워싱턴에서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윌리엄 조 평화센터에 지난 25일 미주희망연대(의장 장호준) 주최로 노회찬 의원의 조문소가 마련돼 참배객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강철은 전 워싱턴한인회장과 신필영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 정기용 자유광장 대표, 윤흥노 워싱턴 평통회장, 이재수 미주희망연대 사무총장, 안은희 함석헌 사상연구회장, 들꽃교회의 홍덕진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약력과 생전 노동운동의 발자취를 돌이켰고 노회찬의원이 남기고 간 정신을 어떻게 따를 것인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37886008_10160645292470484_1295274708119322624_n.jpg

<토론토 세기토 제공>

 

토론토에서도 ‘세기토(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사람들)’ 주최로 조문소가 마련돼 참배객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평화의 교회에서 24일부터 많은 조문객들이 추모의 발걸음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28일 열린 추모제에서는 기독교와 카톨릭, 불교의 성직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추모시 낭송(朗誦)과 추모가를 부르는 순서가 이어졌다.

 

 

37935777_10156528549642418_3150800944787095552_n.jpg

<이하 사진 이유진씨 제공>

 

 

이유진씨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도때도 없이 울컥해지는 하루를 보내다 당신의 작은 빈소에서 영정사진 안에서 말갛게 웃고 있는 당신을 보니 꽃 한 송이 놓아드리기 전부터 왈칵, 눈물이 쏟아졌더랬죠...엘에이를 방문했을 때는 관광 대신 홈리스로 가득한 스키드로우를 방문하셨고 모두가 위로 올라갈 생각만 할 때 강물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그 폭이 넓어진다며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자고 외치신 분이죠... 당신이 뿌리 내린 진보의 가치는 수만 송이 꽃으로 다시 피어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될 겁니다. 노회찬의 세상은 올 것입니다. 그 세상에 당신이 없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추모했다.

 

 

37821363_10156526158757418_7296632592424501248_o.jpg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44 미국 올랜도한미여성회, 발족 후 첫 모임 갖고 도약 다짐 file 옥자 23.09.16.
2843 미국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선관위, 장익군 단독 회장 후보로 결정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2842 미국 "모두 함께 힘 모으는 연대 정신이 중요"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2841 미국 플로리다 국제선/사랑방, 한국전참전용사 보은 행사 성료 file 옥자 23.08.04.
2840 미국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선관위 36대 회장선거 세칙 등 논의 file 코리아위클리.. 23.07.16.
2839 미국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제52대 회장단 출범 file 코리아위클리.. 23.07.16.
2838 미국 코리안 페스티벌 대박 조짐 “5만명 오는 축제 만들겠다" file 뉴스앤포스트 23.07.14.
2837 미국 "사나 죽으나 장점 많은 리빙 트러스트, 외부공개도 안돼"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9.
2836 미국 플로리다 다문화/사랑방, 5월 가정의 달 기념 행사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2.
2835 미국 악어에게 물린 13살 소년, 단호한 행동덕분에 죽음 면했다... 라이프프라자 23.06.28.
2834 미국 미국, 중국과의 군사적 접촉 회복 방법 찾아... 라이프프라자 23.06.28.
2833 미국 지역 한국학교 개교 30주년 행사에 출렁인 감동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2832 미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경철 총회장 취임 file YTN_애틀란타 23.05.23.
2831 미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한국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830 미국 민주평통 21기 해외자문위원 후보자 신청 접수 코리아위클리.. 23.05.11.
2829 미국 한국 외교부,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재외동포 포상 코리아위클리.. 23.05.11.
2828 미국 애틀랜타 총영사관, 올랜도 우성식품서 순회영사 업무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827 미국 "해외 동포, 5만불로 한국에 내집 마련" 길 열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3.13.
2826 미국 백년이 지나도 계속되는 "대한독립만세!" 함성 file 코리아위클리.. 23.03.13.
2825 미국 외교부가 한인언론사 사진 몽땅 무단 사용 file YTN_애틀란타 2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