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파워, 18일 모임갖고 ‘KAPSN’ 으로 공식 출범
김백규 위원장 추대…귀넷 민주당-공화당 의장 모두 참석 ‘관심’

 

 

애틀랜타 지역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자발적인 한인단체 ‘코리안 아메리칸 파워 소셜 네트워크(KAPSN)’가 18일(화) 공식 출범했다.

 

KAPSN은 지난 중간선거에서 한인 후보 지지자들이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활동했던 일명 ‘K 파워’가 그 모체다. 이들의 활발한 활동은 ‘한인사회 표심을 깨웠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K파워는 주요 후보들에게 질문을 보내고 답변을 받는가 하면, 한인들이 투표에 불편이 없도록 차량과 통역을 제공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주목받았다.

 

덕분에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가 한인사회 표심잡기에 나서는 성과를 가져왔었다. 특별히 한인사회가 캐스팅 보트로 역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18일 저녁 둘루스 청담에서 열린 출범 모임에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듯 귀넷카운티 민주당의 게이브 오코예 의장과 공화당의 마이클 듀켓 의장 및 제클린 쳉 사무총장이 참석해 인사하면서 출범식에 의미를 더했다.

 

게이브 귀넷민주당 의장은 자신도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귀넷카운티 민주당을 대표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인들도 얼마든지 정치적인 힘을 키울 수 있는 만큼 투표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마이클 귀넷공화당 의장은 자신이 고등학교 재학중에 지역구 의원이었던 박병진 당시 주하원의원 선거캠프에 참여해 박 의원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고 소개하고, 한인사회와 좋은 관계를 계속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KAPSN은 김백규 위원장을 필두로 총 33명의 이사로 구성됐으며, 대변인 겸 부위원장 이종원, 홍보지원단장 김영님, 투표지원단장 김성갑, 법률재정지원단장 제이슨 박, 사무처장 맥 팍 등의 임원진을 확정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앞으로는 지역에서 한인 시장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한인들이 후보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재승 민주평통 상임위원은 “Korean American Political Action Committee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KAPSN은 “유권자로의 권리를 보호하고 우리들의 자녀들, 그리고 그 후손들이 투표를 통해서 얻을수있는, 막강한 미주 내 한인들의 힘을 키우는데 힘을 다하겠다”며 “함께 힘을 결집해 주실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클릭시 이미지 새창.

▲KAPSN이 18일 저녁 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맨 앞줄 좌로부터 김성구 교회협의회장, 김백규 위원장, 샘 박 주하원의원, 게이브 오코예 귀넷민주당 의장, 마이클 듀켓 귀넷공화당 의장, 제클린 쳉 귀넷공화당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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