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부터, From Nature’ 개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8월 워싱턴한국문화원 전시 포스터.jpg

 

 

 

워싱턴의 한인 작가들이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에서 4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자연으로부터 (From Nature)’전에는 김부강, 성유림, 이향연, 정현, 조정우, 최수일 등 6인의 신진 및 중견, 원로 작가들의 회화, 조각, 설치 등 3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부강 작가는 하늘, 태양, 바다 등 자연의 색채를 사용하며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운 접목(椄木)을 시도한다. 서예의 필치와 동양화의 표현을 담은 생동감 있는 선의 움직임을 아크릭, 유화 물감 등을 사용해 추상적으로 한지(韓紙)에 담고 있다.

 

성유림 작가는 자연 속에서 의연하게 자리를 지키는 ‘나무’의 모습에서 인간의 삶을 엿보고 있다. ‘나무’는 주어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삶을 이어나가다 늙어가는 인간의 모습과 닮아 있으며 이러한 ‘나무’를 그려나가는 작가의 창작 행위는 묵묵히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의 삶을 그리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이향연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거친 붓 터치와 화려하고 대비되는 색감을 배치하며 추상적인 화면 구상을 시도한다. 구체적인 자연과 사물 형태의 재현보다는 심상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이를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현 작가는 전통적인 재현의 기술인 판화기법을 역설적으로 해석하며 반복 속에 변화를 드러내는 예술의 과정이라고 믿는다. 정 작가는 나무에 자연의 다양한 식물들 새기고 채색(彩色)하며 종이에 찍어내는 창작 과정(목판화 기법)을 반복적으로 거치며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조정우 작가는 본질은 항상 같지만 주위를 통해 오염되기도 하고 깨끗해지고도 하는‘물’의 변화되는 과정을 표현한다.‘Water Series’설치 작품속의 공들은 오직 물과 종이로만 만든 것으로 환경의 습도나 온도에 따라 조금씩 크기가 변화하게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작품이 스스로 변화되고 정화되는 과정을 선보인다.

 

최수일 작가는 자연 속 모티브들을 현대적인 화면구성과 조형성에 맞게 배치, 화면을 구상하며 나무에 새김질하는 전통 ‘서각예술(書刻藝術)’을 접목한다. 거친 톱날로 만들어진 나무 캔버스에 크고 작은 나무 조각이 조립, 채색되며 작가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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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워싱턴문화원 한인예술가 30인 그룹전 (2017.1.6.)

‘영원한 삶’ 주제..미주한인의날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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