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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영 신임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달라스 한국 여성회 비상대책이사회는 강석란 전회장의 유임을 결의했다.
지난 8일(월) 기자회견에서 비대위 결정과 향후 여성회 재건에 대한 소견을 밝히는 달라스 한국 여성회 임원진 모습.
왼쪽부터 이명희 수석부회장, 강석란 회장. 제니퍼 안 이사장.

 

달라스 한국 여성회, 이송영 신임회장 ‘사임’

 

긴급 비상대책회의에서 강석란 회장 유임 결정

27일(토) 정기총회에서 회장 및 임원진 발표 예정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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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벽두부터 달라스 한국 여성회가 파란이 휩싸였다.

제12대 여성회장으로 인준된 이송영 신임회장이 지난 5일(금) 오후 3시경 전격 사임서를 제출한 것.

이송영 신임회장은 지난해 달라스 한국여성회 회장 선거가 후보없이 난맥상을 보이자 이사회 추천을 받아들여 12월 15일(금)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인준을 받은 바 있다.

 

이송영 신임회장의 사임 이유는 건강.

지난해 말부터 급격하게 저하된 건강상태로 향후 2년간의 임기수행이 어렵게 되자 취임식 전에 사임의사를 밝히는 게 도리라는 판단에서 급박하게 사임서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달라스 한국 여성회는 긴급 비상대책 이사회를 구성, 장시간의 토론 끝에 강석란 전임회장을 제12대 여성회장에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8일(월)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니퍼 안 이사장은 “이송영 신임회장의 사임 사유가 다른 문제가 아닌 ‘건강’문제이기 때문에 이사진과 회원들도 충분히 이해하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비상대책 회의에 참가한 대다수의 이사진이 ‘강석란 회장 연임건’을 강력히 추천했고, 강석란 회장 또한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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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여성회 회칙 제4장 제16조 임원 및 직무에서는 “회장 유고시에는 수석 부회장이 회장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명시해, 정관에 근거한 유권해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금) 총회에서 임명된 이명희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대신해야 한다.

 

이에 대해 “비상대책회의에서 강석란 회장 유임과 이명희 수석 부회장 대행의 두 가지 안건을 두고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답한 제니퍼 안 이사장은 “당사자인 이명희 수석 부회장의 의지와 이사진들의 만장일치 결의로 ‘강석란 전회장 유임’이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제10대와 11대 회장을 지낸 강석란 회장이 다시 회장직을 수락함에 따라 자칫 ‘회장 사임’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공백현상 없이 제12대 달라스 한국 여성회의 활동은 지속성을 갖게 된다.

 

회장직을 보필할 부회장에는 지난해 12월 15일(금) 총회에서 임명된 이명희 수석부회장이 그대로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이송영 회장이 선임한 이정선 부회장과 강석란 회장이 임명한 이혜순 부회장이 부회장직을 맡게 된다.

 

“여성회 직책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이송영 회장의 ‘사임’에 공감을 표한 강석란 회장은 갑자기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임원진 구성과 사업전개에 속도를 낼 뜻을 명확히 했다.

 

“활동력이 강한 신임 임원진 구축과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하게 느낀다”고 말한 강회장은 임원단 구성에 40대 젊은 층을 확충할 것을 시사했다.

 

조직정비에 들어선 달라스 한국 여성회는 오는 27일(토) 정기총회를 개최, 이사장 선출 및 임원진 구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임 이사장에는 11대에서 강석란 회장과 호흡을 맞춘 제니퍼 안 이사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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