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렐 J 풀러 상병, 9일 애틀랜타 도착…11일 토코아서 장례
1951년 한국전쟁중 실종, 1954년 전사처리…최근 DNA 검사결과 신원 밝혀져


 

최근 북한이 미군 유해 55구를 송환한 가운데, 조지아주 참전용사 한 구가 67년만에 고향 땅에 뭍히게 돼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지아주 토코아 지역은 터렐 J 풀러 상병의 유해를 맞이할 준비로 부산하다고 AJC가 보도했다.

 

풀러 상병의 유해는 9일(목) 오전 7시30분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해 고향으로 옮겨지며, 오전 9시부터 9시30분 사이에 토코아에서 행렬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10일(금)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조문객을 맞이하고, 11일(토)에 가족장으로 장지에 영면할 예정이다. 8월 11일은 그의 88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장례식장= Acree-Davis Funeral Home, 90 S Pond St, Toccoa, GA 30577

 

한미우호협회의 은종국 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풀러 상병의 운구행렬이 “한인들이 많이 사는 귀넷 카운티의 85번 북쪽 방향으로 8시15~45분 경에 통과할 듯 하다”며 “한미우호협회는 터렐 풀러 상병 유골의 귀환을 환영하고, 그 장례식장을 조문한다”고 전했다.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조지아의 한인들” 명의로 풀러 상병의 장례식에 조화를 바치고, 환영 성명서를 발표하며, 그의 귀향을 환영하는 빌보드 6개를 85번과 985번 고속도로 선상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풀러 상병은 20살에 입대했으며, 그가 23살 되던 해인 1951년 2월 12일 적군의 포로가 됐다가 같은해 3월 실종처리됐었다. 국방부는 1954년 초 풀러 상병이 포로가 된 이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풀러 상병의 유해가 발굴된 것은 몇년 전이었지만, 최근에서야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코아에는 풀러 상병의 직계 가족은 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유해는 조카 손녀인 에이미 힉스가 맞이할 예정이다.

 


 

클릭시 이미지 새창.

▲한미우호협회가 터렐 풀러 상병의 유해가 통과할 고속도로 선상에 설치하는 빌보드 광고 디자인. 풀러 상병은 1951년 2월 한국전쟁서 실종됐다가 67년만에 고향땅에 뭍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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