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동포들 "이런 관심과 사랑 받아도 되는지"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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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가 지난 5일 '아우어 세이비어 루터란 처치(Our Savior Luthern Church)'에서 가진 위로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남서부한인회 제공)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지난 9월말 닥친 허리케인 이언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남서부 플로리다 한인동포들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 총연)가 모금한 위로금을 전달 받았다.

전달 행사는 지난 12월 5일 오후 3시 네이플스 '아우어 세이비어 루터란 처치(Our Savior Luthern Church)'에서 김혜일 한인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그리고 8명의 피해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벌어졌다.

8명이 받은 위로금은 미주총연이 플로리다한인회 연합회를 통해 전달한 2만4000달러와 자체 모금액 6670달러를 포함 3만670달러이다.

남서부한인회 측과 피해자들은 “허리케인 피해 소식을 접하자마자 소셜네트워크 연락망을 통해 발 빠르게 모금 운동을 벌인 미주총연,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민주평통마이애미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혜일 회장에 따르면 남서부한인회성금위원회(위원장: 박노정, 위원: 이상봉, 여세하, 신승렬, 김만호)는 피해자 개인별 소득, 피해 규모, 연령, 보험 가입여부, 가족사항 등의 자료를 계량화하여 성금 분배 테이블을 작성한 후 철저한 검증을 거쳐 공정하게 위로금을 분배했다.

분배된 위로금은 적게는 1천 달러부터 많게는 6700여 달러에 달했다.

김 회장은 “성금을 받은 분들이 생각지도 않았던 한인 동포들의 사랑과 격려를 접하며 한결같이 놀라워 했다”라면서 “이민생활하며 한인 단체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이런 관심과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고, 추후로 어려움을 당한 한인이나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기로 다짐하는 분위기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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