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정영조 전위원장 10만달러 장학금 기증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세운 흥사단(興士團)이 13일 창립 105주년을 맞았다.

 

흥사단 활동의 뿌리가 된 미주위원회가 창립 기념일을 맞아 정영조 전 위원장(LA 거주)이 장학사업을 위해 거금 10만달러를 희사(喜捨)하는 등 경사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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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www.ko.wikipedia.org

 

 

정영조 전 위원장은 “지나간 세월을 뒤돌아보면 한때 힘들고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나의 인생에 가장 소중한 인연과 축복은 무엇보다도 감수성이 예민했던 고교시절에 서울 을지로 입구 대성빌딩에서 금요개척자 강좌를 통하여 도산선생을 알게 되었고 흥사단 단우가 되었다”고 술회했다.

 

정 전위원장은 “흥사단 활동을 하면서 마음 한편엔 늘 빚진 마음이 있었는데 제105차 창립일을 맞으며 단의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하며 미력하나마 미주흥사단 장학기금으로 10만 달러를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윤창희 미주위원회 위원장은 “흥사단 미주 위원부 발전을 위하여 큰 결단을 해 주셨다. 현재 동포 사회는 인터넷의 발달로, 기존의 비지니스들이 많이 줄어 들어서,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태에 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10만달러라는 큰 돈을 흥사단에 기부하신 것은, 굉장히 큰 결단이다”라고 사의를 표했다.

 

윤 위원장은 “도산에게 이혜련 여사가 있었던 것처럼, 정영조 위원장님에게는 사모님이 계셔서, 정 위원장님이 흥사단 일을 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희 미주위원화 위원장은 “그동안 독립운동자금의 성격을 띄고 있는 위원부 기금 원금을 보존하고, 기금을 늘리자는 취지 아래, 단소 위원회와 장학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위원부 장학위원회 안에 ‘정영조 장학기금(가칭)’을 설치하고, 원금을 보존하면서 그 이자나 투자 수익으로만 장학금을 지불하는 원칙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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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희 위원장

 

 

그는 “이제 약 30만 달러의 위원부 장학기금이 모였다. 앞으로 이 기금이 50만달러, 100만달러가 될 것으로 믿는다. 현재 2세들과 진행 중인 청소년 장학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흥사단이 활성화되고 장학기금을 모집하는 데도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흥사단이 8학년부터 11학년까지의 2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현재 활발하게 진행중인 ‘동맹독서’를 통한 도산의 사상과 철학을 익히는 내용으로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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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제2의 도산’ 장리욱선생 아시나요 (2018.3.14.)

뉴욕흥사단 장리욱선생 재조명

‘동맹독서운동’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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