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평화공조 위해 공동 노력”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제시 잭슨 목사와.jpg

 

 

김종훈 민중당 상임대표가 22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관에서 인권운동의 대부 제시 잭슨 목사와 만나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대화로 나눈 뒤 공동성명(共同聲明)을 발표했다.

 

김종훈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해 서로 협력하며, 국제사회의 평화공조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훈 의원은 “미의회 북미회담을 지지하고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했다. 또 미국사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진전시키는데 제시 잭슨 목사의 노력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시 잭슨 목사는 “남과 북, 미국의 평화를 위한 활동가들이 다 같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남에도 가고 북에도 가서 미국사회 내 평화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훈 의원은 “제시 잭슨 목사의 노력은 한반도뿐 아니라, 전세계 중요한 메시지로 전달될 것이다. 한국 국회 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원들의 모임에서 목사를 초정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 시민사회에서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시 잭슨 목사의 한국 방문을 제안했다.

 

이에 제시 잭슨 목사는 “초청해 주면 당연히 가겠다”라며 이후 방문 시기를 협의하자고 했다. 이어 1시간여 대화를 나눈 김종훈 상임대표와 제시 잭슨 목사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전쟁은 그 어느 경우에도 옳은 방법일 수 없으며, 오직 대화의 방법으로 북미사이의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남과 북, 미국의 정상들이 진지하고 책임적인 대화를 이어나가 평화의 결실을 맺기를 원하며 특히 남북은 통일로, 북미는 관계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과 북의 정부와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단결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3차 남북정상회담이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고 교류와 협력으로 통일의 문을 여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과 미국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라며 “대화 중에는 서로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북한은 대화 중에는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며, 미국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대북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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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제시 잭슨 목사, 김종훈 민중당 상임대표 공동성명

Joint Statement of Reverend Jesse Jackson and South Korean National Assembly Representative Kim Jong-hoon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우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한다.

We welcome the news of the upcoming summits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전쟁은 그 어느 경우에도 옳은 방법일 수없으며, 오직 대화의 방법으로 북미사이의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No circumstance warrants war as a justifiable solution. Only dialogue can resolve the conflict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우리는 남과 북, 미국의 정상들이 진지하고 책임적인 대화를 이어나가 평화의 결실을 맺기를 원하며, 특히 남북은 통일로, 북미는 관계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길 바란다.

We hope the leaders of North and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will engage in genuine and responsible dialogue for lasting peace. It is our sincere hope that the talks will lead to a unified Korea and normalized relations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과 북의 정부와 국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단결하고 협력해야 한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고 교류와 협력으로 통일의 문을 여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

For peace and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e governments and the people of both North and South need to come together in cooperation. We hope that the third North-South summit will resolve the military tension between the two sides and open a path toward cross-border exchanges and cooperation that lead to unification.

 

북한과 미국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 대화 중에는 서로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북한은 대화중에는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며, 미국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대북제재를 해제해야 한다.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need to acknowledge each other as they are and engage in sincere dialogue. While they are engaged in talks, they should halt all hostile actions against each other. North Korea must honor its pledge to freeze its nuclear and missile tests while talks continue, and the United States must halt its U.S.-South Korea joint military exercises and lift its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우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하며, 국제사회의 평화공조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We resolve to work together for the success of the upcoming summits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We also resolve to work together for the peaceful coexistence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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