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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 여성회는 지난 23일(토) 포트워스 소재 맥키니 교회에서 제2회 추석놀이마당을 개최했다.

 

 

풍요로운 추석, 풍성한 한가위 축제

 

포트워스 여성회, 추석놀이마당 대성황

300여 한인들, 전통놀이 및 공연 만끽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풍성한 추석잔치로 포트워스 한인사회에 웃음꽃이 피었다.

23일(토) 포트워스에 소재한 맥키니 교회에서 열린 추석놀이마당은 문자 그대로 ‘성황’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300여명의 참가객들은 한국의 전통놀이와 풍속, 음식 등을 즐기며 한민족 최대명절 중 하나인 추석의 풍성함을 즐겼다.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여성회가 마련한 추석놀이마당은 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행사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포트워스 추석놀이마당은 이민 1세대에게 옛추억의 그리움과 향수를 선사하고, 2세대에게는 한국 고유 명절의 풍습과 전통놀이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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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토) 열린 추석놀이마당에 마련된 전통놀이 코너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공기놀이, 팽이돌리기, 딱지치기 등을 체험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한 전통놀이마당

 

오후 4시부터 펼쳐진 놀이마당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공기놀이를 하고 팽이를 돌리는가 하면 딱지치기와 윷놀이를 하며 연신 함박웃음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전통 놀이로 온 가족이 하나된 놀이마당에는 송편을 비롯한 한국 전통의 떡과 다과, 깨끗한 한국 농산물 판매,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한 한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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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하공연은 남녀노소, 장르 불문한 다양한 음악과 공연이 펼쳐져 추석 잔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추석잔치 공연은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으로 문을 열었다.

행사장을 가로지르며 등장한 포트워스 한국학교 사물놀이반과 포트워스 사물놀이패 ‘아라’의 흥겨운 길놀이로 포문을 연 추석공연은 한국학교 어린이들의 동요무대로 이어지면서 풍성한 마을잔치같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돋보인 축하공연

 

이날 공연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이 △남성 4중창 △K-POP 댄스 △색소폰 연주 △듀엣 성악 △장고연주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선보여 문화적 차이에 상관없이 함께 즐기고 만끽하는 추석잔치를 기획한 주최측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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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여성회 제니 그럽스 회장

 

 

모든 행사를 기획 총괄한 포트워스 여성회 제니 그럽스 회장은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한인 동포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1년 내내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하며 “흩어져 있는 포트워스 한인 동포들이 함께 명절을 보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과 푸근함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며 행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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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달라스 출장소 이상수 소장.

 

 

주 달라스 출장소 이상수 소장은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추석을 맞아 열린 놀이마당 축제를 축하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따뜻한 동포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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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 니콜 오칸래 회장.

 

 

제23대 포트워스 한인회 니콜 오칸래 회장은 “풍요를 상징하는 추석처럼 우리의 마음도 풍요하여 서로 배려하고 위안이 되는 한인사회를 당부”하는 한편 “3년밖에 안된 단체이지만 뛰어난 활동력을 자랑하는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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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 여성회 조이스 황 신임회장.

 

 

포트워스 한인여성회, 조이스 황 신임회장 선임

 

한편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 여성회는 제2대 회장으로 조이스 황 신임회장을 선임했다.

조이스 황 신임회장은 이날 공식인사를 통해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더 크게 성장하는 여성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회원 확충과 단합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포트워스 여성회는 한국 여성의 자부심을 가지고 서로 단합하여 미국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이민생활의 보람된 삶에 다리를 놓는 봉사와 사회사업을 전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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