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주지사, 김동임 변호사 임명

 

Beamer.jpg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올랜도 거주 한국계 여성 변호사가 플로리다 주 제9순회법원(오렌지 카운티) 판사 자리에 올랐다.

 

릭 스캇 플로리다 주지사는 6일 퇴임에 앞서 김동임(36, 미국 이름 Denise Kim Beamer) 판사를 4일 공식 임명했다. 릭 스캇 주지사는 지난 11월 중간선거에서 현역 빌 넬슨(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에 신승하여 워싱턴 정가로 진출했다.

 

김동임 판사는 사실상 지난 11월 말 판사로 내정되었으나 상원 및 주지사 중간선거 개표 후유증과 스캇 주지사의 정치일정으로 미뤄져 오다 뒤늦게 임명된 것이다. 김 판사는 지난해 9월 중 최종 후보에 오른 6명의 다른 후보들 물리치고 궐석이었던 제9순회법원 판사로 최종 낙점을 받았다.

 

김 판사는 플로리다대학(UF)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중앙플로리다 지역 베리 대학 법학과(Barry University Dwayne O. Andreas School of Law)를 졸업하여 지난 2009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변호사 활동에 이어 최근까지 팸 번디 플로리다 주 검찰총장 밑에서 선임 총장보(Senior Assistant Attorney General)로 일했다. 남편도 변호사로 일하고 있어 법조인 가족을 이루고 있다.

 

김 판사는 웨스트 팜비치 거주 한인 올드 타이머 김홍렬씨의 장녀로, 팜비치 예술학교(School of Arts)를 졸업했다.

 

김 판사의 부친 김홍렬(1971년 도미)씨는 “딸은 공부든 뭐든 어려서부터 원하던 것을 알아서 했고, 어느날인가 법학을 공부한다고 하더니 본인이 가고 싶어하는 길을 가게 되었다”라며 딸의 판사 임욤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 |
  1. Beamer.jpg (File Size:41.9KB/Download:1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764 미국 연말 봉사에 바쁜 한국 여성회 … “따뜻한 이웃나눔” 실천 file KoreaTimesTexas 15.12.22.
2763 미국 AT&T, 한인문화센터와 파트너십 협약 file KoreaTimesTexas 15.12.22.
2762 미국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단어, '찹쌀떡' file 코리아위클리.. 15.12.24.
2761 미국 대학 불합격, 지원서 충실히 작성했나? 코리아위클리.. 15.12.25.
2760 미국 '영양의 보고' 청국장, 겨울철에 제격 코리아위클리.. 15.12.25.
2759 미국 "성탄 소식은 우리에게 임마누엘이 임했다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15.12.25.
2758 미국 주 달라스 출장소, 유권자등록운동 전개 file KoreaTimesTexas 15.12.31.
2757 미국 “이 정도면 괜찮아” … 한인타운, 음주운전 심각 file KoreaTimesTexas 15.12.31.
2756 미국 연말범죄 기승 … ‘안전 빨간 불’ file KoreaTimesTexas 15.12.31.
2755 미국 잡지에 오른 스토리, 대령의 마음을 사로잡다 file 코리아위클리.. 15.12.31.
2754 미국 서민호 회장 취임, “한인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겠다” file 코리아위클리.. 16.01.01.
2753 미국 “올랜도 한인 2세 ‘Young Kim’을 시의원으로” file 코리아위클리.. 16.01.01.
2752 미국 "그렇게 착한 사람이 총격에 가다니…" file 코리아위클리.. 16.01.01.
2751 미국 세월호 다큐멘터리 <나쁜 나라>, 15일(금)부터 상영 KoreaTimesTexas 16.01.09.
2750 미국 우리민족서로돕기, 북한에 의료·식량 및 스포츠 지원 KoreaTimesTexas 16.01.09.
2749 미국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최종원 씨 합류, 본격 시작 KoreaTimesTexas 16.01.09.
2748 미국 달라스 한인회 2016년 기지개, “함께 하는 한인회 약속" KoreaTimesTexas 16.01.09.
2747 미국 싸움 말리러 갔다가 미군 장교식당 감독관 되다 file 코리아위클리.. 16.01.10.
2746 미국 합격 미확정 학생들, 2학기가 중요 코리아위클리.. 16.01.11.
2745 미국 연말 ‘미친 날씨’에 미국 곳곳 피해 속출 코리아위클리.. 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