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송명섭 씨,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의 또 다른 성과 … 1년 9개월 서명 운동으로 15,071명 참여, 달라스 동포들 염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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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총영사관 승격 1만5천번째 서명자가 탄생했다. 그것도 다름 아닌 달라스 한인들의 연례 최대 축제 마당인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에서 탄생해 그 의미가 더 뜻깊었다. 

지난달 28일(토) H마트 주차장에서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 중간인 오후 3시경 송명섭 씨가 달라스총영사관 승격 서명 독도 부스에서 서명함으로써 1만5천번째 서명 주인공이 됐다. 

플라워마운드에 거주하며 목회를 하고 있는 송명섭 씨는 이날 두 딸과 함께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행사를 즐기던 중, 달라스총영사관 승격 서명 현장인 독도 부스를 지나면서 “서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송 씨는 “언론을 통해 달라스총영사관 승격 서명을 계속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알고 있었고, 서명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오늘 특별히 참여하게 됐다”고 서명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한인 10만명이 있는 달라스 지역에 꼭 총영사관이 생기는 날이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명했다”며 “무엇보다 현재 영사출장소 위치가 한인의 접근성이 쉽지 않은 편인데, 승격이 되지 않더라도 이런 점은 향상돼 한인들이 쉽게 접근해 안내와 봉사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날 두 딸에게 한인의 문화 우수성을 보여주고자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가 서명에 참여한 송 씨는 1만5천번째 서명자로 많은 선물을 받았다.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이 축하 인사와 함께 평창올림픽 목도리를 걸어주고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딸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이송영 달라스 한인여성회 부회장이 꽃다발을 선사했고, 오원성 승격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본인의 저서 에세이집 3권(아내의 체온, 창너머세상, 결혼훈수)을 자필 사인해 선물로 증정했다. 

오 부위원장은 송명섭 씨 외에도 이날 페스티벌 현장에서 서명에 참여한 한인이 총 125명이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총 서명자는 지난달 말 현재 15,071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2월 5일 시작된 서명 운동이 1년 9개월만에 1만5천명을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한 것으로, 한인들의 열망이 결집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오 부위원장은 경과 보고를 통해 “지난 10월 23일까지 총 14,778명이 서명에 참여했고, 이후 코리안 페스티벌 전날인 10월 27일까지 4일간 추가 서명자가 168명으로 페스티벌 당일 54명만 더 참여하면 1만5천번째 서명자 탄생이 가능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당시 4일간 서명 참여는 노인회(회장 김건사) 60명, UD치과(삼문 몰) 37명, 북나라(캐롤튼) 36명, K 뮤직(실용음악) 15명, 뉴스타 부동산 8명, 여우머리(미용실) 7명, 코끼리 식당 5명 등이었다. 

오 부위원장은 2017년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서명에 참여한 수가 12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었다고 전하며 그 이유에 대해 “그만큼 코리안 페스티벌은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아간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또한 이미 서명을 마친 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오 부위원장은 “달라스총영사관 승격 서명은 계속된다”고 강조하며 오는 11월 말에 유석찬 회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외교부에 달라스 동포들의 염원인 총영사관 승격서명지 전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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