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과 맨해탄에서 서명운동 눈길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IMG_1187.jpg

 

 

한국전 휴전협정 66주년인 7월 27일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미국의 재향군인들과 한인시민들이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署名運動(서명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맨해튼 32가에서는 미국의 ‘평화 재향군인회’(VFP Veterrans For Peace) 뉴욕 뉴저지 회원들이 동포단체들과 연대해 한국전 ‘종선선언과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

 

‘평화 재향군인회’는 주로 베트남전 등 해외참전으로 전쟁의 잔악함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참전용사들이다. 이들은 제대 후 반전 평화운동에 나서 전국적 조직을 갖고 있다.

 

 

장기풍선생제공1.jpg

 

 

고령의 이들은 이날 무더위에 땀을 흘리며 한반도기를 흔들면서 행인들에게 ‘한반도평화’를 외치고 종전협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조 허쉬 씨(78 Jeo Hirsh)는 “베트남은 종전 20년 만에 미국과 화해하고 수교했는데 한국전쟁은 휴전협정 66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전쟁이 종결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참전군인으로 “전쟁이야말로 인류 최악의 범죄”라고 강조하면서 평화재향군인회 티셔츠에 새겨진 “나는 전쟁을 미워한다. 살아남은 병사만이 전쟁의 잔인함과 무의미하고 어리석음을 경험한 유일한 사람일 것이다”라는 아이젠하워 장군의 名言(명언)을 가리켰다.

 

 

IMG_1186.jpg

 

 

미 하원은 지난달 국방예산 수정안 217호에 한국 종전협정을 권고를 첨부한 바 있으나 이에 앞서 지난 2월 캘리포니아 주 연방하원의원 로 카나(Ro Khanna)의원과 35명 의원들이 공동으로 한국전 종전협정 촉구 HR 152 단독법안을 상정한 바 있다. 평화재향군인회는 전국에서 모아진 청원엽서를 하원에 보내 금년 내 법안이 통과되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날 2시간 이상 목이 쉬도록 거리에서 “한반도평화”를 외친 85세의 뉴욕 평화재향군인회 소속 피터 브론슨)Peter Bronson_ 씨는 감사하다는 한인들의 인사에 자신들의 일을 도와줘 오히려 고맙다며 한 사람 씩 포옹해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들 재향군인들과 한인시민들은 지난 6월에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대로에서 미하원의원에 종전선언과 평화조약 체결을 促求(촉구)하는 엽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IMG_1190.jpg

 

 

이날 거리에선 지나가던 필리핀 운동단체 Bayanne 회원들이 단체로 서명하는 성과도 거뒀다. 행사를 공동기획한 6.15뉴욕위원회 김수복 대표위원장은 “서명 숫자도 중요하지만 거리에서 많은 미국인들과 한인들, 세계에서 온 여행객들을 상대로 코리아 전쟁의 휴전상태를 끝내고 평화조약을 맺어야한다는 당위성을 알렸다는 점에서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수복 위원장은 “참여해준 분들 하나하나가 커다란 평화홍보대사역할을 해주었다. 장기풍선생님 트윗도 즉각 큰 반응이 있는 것을 보았다. 준비물 짐이 무거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간도 걸리고 땀도 더 흘릴 각오를 했는데 이준무선생님이 차편을 제공해주어서 편하게 오고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복 위원장은 “오늘 참여해준 노천희 이금순 장기풍 장문국 정광채 최기봉 안정현님께 큰 감사드린다. 뉴욕 VFP의 위원장 Susan Shnoll 그리고 Peter Bronson, 그의 아내 Magie, Joel 뉴저지 VFP 위원장 Michael Kramer, Jeo Hirsh, 그리고 뉴욕의 두분 미국친구 등 한미연대로 17명이 수고해 주었다. 우리들 모두 손잡고 조국에 평화협정이 체결되는 그날까지 이 길을 함께 합시다”고 당부했다.

 

이날 거리 서명 캠페인을 마치고 미국인 참전용사들과 한인들은 인근 한식당 ‘큰집’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영구한 평화를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IMG_1184.jpg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한인들 美의회에 종전선언과 평화조약체결 촉구 (2019.6.26.)

김수복 6.15뉴욕위원장 등 엽서보내기 운동전개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8949 

 

 

  • |
  1. IMG_1187.jpg (File Size:182.9KB/Download:17)
  2. IMG_1184.jpg (File Size:178.6KB/Download:23)
  3. IMG_1186.jpg (File Size:126.6KB/Download:22)
  4. IMG_1190.jpg (File Size:181.9KB/Download:17)
  5. 장기풍선생제공1.jpg (File Size:126.3KB/Download:1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704 미국 미주 한인사회, 이민 최초 연방 하원의원 당선자 4명 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2.
2703 미국 워싱턴DC 및 뉴욕주, 방문자 방역관리 강화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2.
2702 미국 주애틀랜타총영사관, 한국 정부 포상 전수식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2.
2701 미국 버지니아한인회 제18대 회장에 은영재씨 당선 file 뉴욕코리아 20.11.20.
2700 미국 조지아주 재검표서 2600표 새로 발견 file AtlantaK 20.11.17.
2699 미국 차세대 한국어 교육 위해 통큰 후원 file AtlantaK 20.11.17.
2698 미국 'K-팝 딕셔너리' 작가, 이번엔 '코리안 컬쳐 딕셔너리' 펴내 file 코리아위클리.. 20.10.26.
2697 미국 BTS·미 참전용사들, 코리아소사이어티 '밴플리트상' 수상 file 코리아위클리.. 20.10.19.
2696 미국 제 5회 동주해외작가상 한혜영 시인. 동주해외작가특별상 손용상 작가,동주해외신인상 김소희 시인. file 뉴욕코리아 20.10.14.
2695 미국 제5회 동주해외작가상에 플로리다 한혜영 시인 수상 file 뉴욕코리아 20.10.14.
2694 미국 제 43회 유타아시안페스티벌(virtual festival)에 한국팀 참가 사서고생하자 20.10.12.
2693 미국 뉴욕한인회 주관, 2020 코리아 위크 트롯 경연대회 성료 file 뉴욕코리아 20.10.12.
2692 미국 뉴욕총영사, 사랑 나눔 캠페인에 금일봉 전달 file 뉴욕코리아 20.10.09.
2691 미국 트럼프 대통령 퇴원후 기자회견, 리제네론 약 , 전 국민에게,무료 보급 약속 file 뉴욕코리아 20.10.09.
2690 미국 주 애틀랜타총영사관, 10월 한달 간 한국공연예술 온라인 상영회 file 코리아위클리.. 20.10.04.
2689 미국 한국 외교부,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 3차 발령 코리아위클리.. 20.10.04.
2688 미국 대한민국 외교부, 영사민원24 모바일 앱 서비스 개시 file 코리아위클리.. 20.09.27.
2687 미국 시집 '토네이도' 출간 신지혜 "인생 노정, 토네이도 같다" file 뉴욕코리아 20.09.26.
2686 미국 이수혁 주미대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단 면담 file 뉴욕코리아 20.09.23.
2685 미국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뉴욕한인회에 개인방호용품 전달 file 뉴욕코리아 2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