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조지아 브룩헤이븐 시립공원…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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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3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인접한 브룩헤이븐시 시립공원에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한국 충남 예산군에서 모습을 드러낸 ‘평화의 소녀상’ ⓒ 오마이뉴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미국 남부에 처음으로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조지아주에서 오는 30일 열린다.

지역 한인매체들에 따르면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소녀상 제막식이 30일 오전 10시 조지아 주 소도시 브룩헤이븐 소재 시립공원(일명 블랙번2)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은 블랙번 2 공원내 포장 상태로 이미 자리를 잡고 있다. 브룩헤이븐시는 애틀랜타시와 북서쪽으로 경계를 둔 도시로 285벨트웨이 안쪽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막식에는 존 박 의원을 비롯한 브룩헤이븐 시 관계자, 한인사회 인사, 조지아 정재계 인사 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또 일본계로 미국 의회내 ‘위안부 문제 환기’ 등에 기여한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등이 초청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소녀상 제조 조각가인 김운성 김서경 부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건립위는‘블랙번 2’공원 전체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평화의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건립위는 소녀상 및 평화의 공원 조성을 위해 15만달러의 목표 모금액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건립위와 한인단체들은 근래 무산된 애틀랜타에 소녀상 건립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 자리는 도심지 내 코카콜라 박물관 인근 민권인권센터로 추진되고 있었으나, 센터 측이 갑자기 부지 계약을 취소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한인사회는 일본의 소녀상 건립을 방해하는 일본의 입김 탓이라 여겼다.

한편 브룩헤이븐 소녀상은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미국내 세 번째로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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