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한인회, ‘사랑의 경로 잔치 한마당’ 개최 … 한국 충효사상, 한인 2세들에게 심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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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워스 한인회가 주최한 ‘사랑의 경로잔치 한마당’에 150여 명의 한인 및 미국인 6.25 참전용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니콜 오칸래)가 주최한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사랑의 경로잔치 한마당이 지난 13일(토) 오후 12시 포트워스에 소재한 핸들리 메도우브룩 커뮤니티센터(Handley Meadowbrook Community Center)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랑의 경로잔치에 참석한 포트워스 및 태런카운티 지역 노인들은 포트워스 한인회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떡, 과일 등을 함께 나누며 안중윤 행사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흥겨운 노래 부르기 순서 및 선물 증정 시간을 즐겼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빛과소금의교회 장요셉 목사가 기도했고, 박원직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과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이동규 영사가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포트워스 한인회 임재강 차세대부장의 사회롤 진행됐다.

박원직 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과 장수를 기원한다”며 “포트워스 한인회가 주최한 잔치 중에 이번 잔치에 가장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한 것 같다”며 “포트워스 한인회 오칸래 회장 및 임원진, 그리고 여성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부 순서에서는 오찬 후에 포트워스 한국학교(교장 김미령) 어린이들의 합창공연, 진달래꽃과 사물놀이, 아리랑 공연 등이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노인들은 잠시나 모든 이민생활의 시름을 잊고, 고국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칸래 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께 기쁨과 행복을 드리고 자녀들에게 한국의 충효사상을 전하는 자리를 갖고자 경로잔치를 준비했다”며 “한인 1세대와 2세대가 소통하며 관계를 좁혀가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가정의 달 축제 및 사랑의 경로잔치에는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최 측은 이 가운데 80여명이 노인들이었고, 35명이 성인 동포, 30여명이 아동인 것으로 추산했다.

오칸래 회장은 특이한 점으로 한국전쟁이 참전용사 A.J. 키스(A.J. Keys) 회장 외 10 여명의 미국인 참전용사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꼽았다. 오칸래 회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큰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대한민국이 어려웠을 때 젊은 청춘을 바친 이분들도 우리의 부모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트워스 한인회 전직 회장단도 참석했다. 김광훈 전 회장, 문봉제 전 회장, 이경숙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포트워스 한국여성회 제니 그럽스 회장, 포트워스 한국학교 김미령 교장과 김경규 이사장, 포트워스 한국노인회 신평일 회장, 김귀남 전 포트워스 상공회장 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기사제공 = 포트워스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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