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美대륙 최고령횡단1호 권이주회장

美최대마라톤조직 뉴욕로드러너스클럽 주최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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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한인여성이 뉴욕로드러너스(NYRR) 클럽이 선정하는 연령대별 우수선수로 선정(選定)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뉴저지에 거주하는 권복영(67)씨. 권복영 씨는 1일 맨해튼 이스페이스(Espace)에서 열린 제39회 NYRR 클럽나이트 파티에 초대됐다. 이 행사는 NYRR이 주최하는 연중 최대 잔치로 한인여성이 우수선수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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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복영씨는 2010년 아시안 최고령(당시 65세)기록으로 미대륙횡단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한 권이주(73) USA올어라운드클럽 회장의 아내이기도 하다. 권이주회장은 당시 92일만에 LA부터 뉴욕까지 3500마일(약4600km)을 주파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현재까지 정규마라톤만 183회 완주(完走)의 대기록을 쌓고 있다.

 

NYRR 클럽나이트 행사는 전년도 NYRR이 주최한 마라톤에서 회원들의 기록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연령별 우수선수들을 선정해 만찬을 겸한 축하파티를 하고 있다. NYRR은 세계 4대 마라톤의 하나인 뉴욕시티마라톤을 비롯해 연간 65개의 달리기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권이주 회장은 “예전에 뉴욕한인마라톤클럽 회장으로 있을 때 NYRR 행사에서 단체상 수상을 여러 차례 했지만 개인 수상은 없었는데 아내가 우수선수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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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권복영씨는 건강 때문에 마라톤을 시작한 남편을 응원하다 달림이가 된 케이스다. 권이주 회장은 50대 초반에 치명적인 당뇨병을 극복하기 위해 조깅을 하다가 마라톤에 입문했다. 그런 남편을 따라서 가끔씩 마라톤대회에 참여했던 권복영씨가 시간이 갈수록 남편이상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5월엔 롱아일랜드 마라톤대회에서 부부가 연령대별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快擧)를 일구기도 했다.

 

권복영씨는 “아무래도 남편처럼 운동에 전념하기는 힘들어서 자주 마라톤대회에 나갈 수는 없지만 달릴수록 지구력도 생기고 기록이 단축되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이렇게 큰 행사에까지 초청을 받아 너무 좋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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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천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연령대별 최우수선수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특히 만 84세의 최고령 마라토너에 대한 시상을 할 때는 모두가 기립해 열광적인 박수를 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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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부부 동반우승 롱아일랜드 마라톤! (201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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