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협정’ 요구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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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싸드 반대의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졌다.

 

27일 맨해튼 32가에서 한인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한 싸드배치 반대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지역평화운동에 앞장서는 노둣돌과 Intentional Action Center, 평화재향군인회 (Veterans for Peace), 평화 할머니들(Granny for Peace) 필리핀 평화운동단체인 BAYAN-USA가 연대했다.

 

이날은 마침 정전협정(停戰協定) 체결 64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해서 참여자들은 “64년이나 계속된 정전이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의 가장 커다란 평화의 걸림돌이라는 것 인식하고 이제는 반드시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큰 소리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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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싸드배치 즉각 중단하라’ ‘No War’ ‘Make Peace’ 등 다양한 한글 영문 배너를 들었다. 또한 가족과 함께 한 어린이들은 보도블럭에 ‘희망을 포기하지 마세요’라는 글과 그림을 붙이기도 했고 ‘Stop Thaad’와 평화를 상징하는 나비 그림을 붙인 대형 휘장 등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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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씨는 “지난 23일 성주에 가서 싸드반대 집회를 하기 위해 미국 동지들과 함께 출국하려다가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부터 한국 정부의 입국거부자 명단에 들어있다며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했다”며 “이렇게 한국과 미국에서 우리 갈 길을 막아서는 역사에 역행(逆行)하는 싸드는 한국땅에서 나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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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언자는 “이 자리가 박근혜 퇴진 투쟁을 위해 지난 겨울 내내 시위하던 자리인데 이제 박근혜는 감옥으로 갔는데 박근혜가 급조한 싸드배치는 아직도 시퍼렇게 우리 땅을 멍들게 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농단의 하나인 싸드도 반드시 퇴장시켜야 한다”고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김수복 씨는 “미국 단체건 한국 동포들이건 이구동성으로 이제는 한반도에 전쟁의 구름을 걷우고 평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데에 대해 다른 의견이 없이 모두 한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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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시민들은 집회 참여자들이 “정전을 유지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미국군사예산을 미국의 학교 도로 복지에 써야한다”고 주장하자 적극 공감하며 호응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집회에 그동안 진보단체 집회가 열릴 때마다 방해 시위에 나섰던 어버이연합 등 이른바 보수 단체 관계자들이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한 참여자는 “박근혜정권때 세월호나 싸드반대 집회를 하면 악착같이 나와서 방해하던 사람들이 지금 어디서 뭘 하는지 궁금하다. 아무도 안보이니까 허전하기도 하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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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미주공관 싸드배치 백악관청원 독려 들통 (2016.8.28.)

장호준목사 “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 한인단체에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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