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5.18 밴쿠버 기념식 모습(밴쿠버중앙일보 DB)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에서 거행

세계 한인 주요 도시에서 같이 열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밴쿠버에서는 5.18민주화운동 밴쿠버기념사업회 주최로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한인회관에서 개최된다.

 

5.18민주화 운동이 기념식으로 제정된 과정을 보면 김영삼 대통령 시절이던 1995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에 대해 특별법이 제정되고 다시 2년이 지난 1997년 4월 29일이었다. 

 

올해로 39주년을 맞은 5.18기념식이 열릴 예정인 해외 도시는 5월 8일 기준으로 밴쿠버를 비롯해 토론토, 뉴욕, LA 등 주요 도시들과 상해, 시드니, 오사카 등 해외 한인들이 많이 사는 캐나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영국, 독일 등 38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념적 잣대에 의해 5.18민주화 운동을 해석하는 갈등 문제로 한국은 물론 밴쿠버를 비롯해 해외한인 사회도 호남 향우회와 세계한인민주회의 등이 주도해왔다. 2017년 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현 집권당과 맥을 같이 하는 인사들이 대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위원으로 위촉되면서 작년부터는 민주평통 등이 힘을 합쳐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 5.18 추모 행사 주최측은 "지난 5.18의 역사에 대히 막말 파동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에 분노하며 재외동포들은 올해 더욱 5.18 민주항쟁 추모 행사들을 더 정성껏 준비해 대한민국 민주화에 획을 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에서도 세계한인민주회의 밴쿠버 운영위원이었던 정기봉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평통이 기념식 행사를 적극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밴쿠버 한인사회도 냉전시대의 진영논리로 일부 한인 단체들이 불참을 하면서 한국 정부의 기념식 중에 아직도 가장 불편한 행사로 한인들의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21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720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719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718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717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716 캐나다 [특별연재]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회의 초청인사 인터뷰 - 월드옥타 이영현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715 캐나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 2023년 봄 “효율적인 한국어 수업을 위한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교내 교사연수 개최 file Hancatimes 23.05.13.
714 캐나다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K-Culture Field Trip to Korea file Hancatimes 23.05.13.
713 캐나다 Cartes Blanches 시리즈 – 알레시오 백스&루실 정 피아스니트 듀오 공연 file Hancatimes 23.05.13.
712 캐나다 캐나다 한인 3세 노수미양, 미국 청소년 드라마 주연 맡아 file CN드림 23.05.05.
71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통폐합 지지 여론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4.
710 캐나다 순직 여경 장례식 부적절한 행동에 비난 받는 써리 시장 당선자 밴쿠버중앙일.. 22.11.04.
709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10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감소세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4.
708 캐나다 캐나다 동포, 고아 천안함 전사자 아들 위해 기금 모금 CN드림 21.07.24.
707 캐나다 캐나다 동포 정형식씨… 62년만에 잃어버린 동생 찾아 - 14년도 유전자 검사 등록해 7년만에 결실 CN드림 21.07.08.
706 캐나다 캐나다에서 가평 전투 70주년 기념식 열려 CN드림 21.05.13.
705 캐나다 한-캐나다 양국 국방장관, 코로나19 대응 협력 다짐 옥자 20.10.23.
704 캐나다 캐나다 비행기 - 마스크 규정 어긴 가족 비행기에서 강제 하차시켜 논란 CN드림 20.09.15.
703 캐나다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율, 캐나다 부동산 시장 버팀목 - 수요 높이며 시장 악화 막아 CN드림 20.09.15.
702 캐나다 캐나다 에드먼톤 한인회, 시니어를 위한 '하하 프로그램' 성황리에 종료 file CN드림 2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