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롯데 측 및 지역사회 인사들 개점식 참석
 
▲ 롯데플라자마켓 측과 지역사회 인사들이 테이프를 끊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 롯데플라자마캣 전경. ⓒ 코리아위클리
 
(탬파=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미주 대형 한인 식품점 롯데플라자 마켓이 탬파에서 3일 문을 열었다. 플로리다에서 2019년 2월 개장한 올랜도 매장에 이어 두번째이고, 미주 전역에서는 14번째이다.

오전 9시 수 십개의 개업 화환이 건물 입구를 메운 가운데 진행된 테이프 컷팅 행사에는 이승길 회장, 이상민 사장, 이택영 전무, 김철웅 지점장을 비롯한 롯데 측과 신광수 탬파한인회장, 소수민족 단체 대표, 시장실 아시안 자문위원 등 주요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개장무대 주변에는 여러 지역에서 온 취재진과 사업관계자들 그리고 마켓 개장을 기다리는 쇼핑객 등 200여명이 둘러섰다. 이승민 사장이 "헬로, 탬파!"를 크게 외친 후 "롯데플라자 마켓은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곳에서 오랫동안 고객에게 서비스를 베풀겠다"라고 선언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원, 투, 쓰리"를 외치고 테이프를 커팅했다.

마켓 문을 열자마자 한인들은 물론, 베트남계, 중국계, 히스패닉계, 주류 미국인 고객 등이 밀려들었고, 얼마 후 7개의 계산대 앞에는 쇼핑 카트에 식품들을 가득 실은 채 계산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탬파 지점은 신 주거지가 널리 자리잡은 뉴탬파와 웨슬리 채플 지역에 자리잡았다. 이곳은 주류 중산층 이상이 살고 있는 안정된 동내이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홈 디포 곁에 자리한 탬파 지점은 입구와 출구가 서로 다른 방향에 있어 번잡함이 덜하고,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선반과 선반 사이의 통로가 넉넉했다. 또 밝은 조명 및 색상, 깨끗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담은 실내에는 농산물 코너, 정육 및 생선 파트를 넓게 배치했다. 직원들 또한 고객들이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주차장까지 나와 물건을 실어주는 등 서비스를 베풀었다.

마켓은 실내 입구쪽에서 오른쪽에 푸드코트 스타일의 가게들을 나란히 배치했다. 이곳에는 소공동 순두부, 명가 교동 짬뽕, 죠스 떡볶이, 바비큐 치킨, 루나 티, 뚜레주르 카페, 그리고 코리안 뷰티샵이 있으며, 디지털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중앙에 설치한 것이 눈에 띄었다.

마켓 측은 개업기념으로 탬파 매장에서만 가능한 세일 품목을 정해 한시적으로 서비스한다. 매장 오픈 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

1976년 메릴랜드주에서 시작한 롯데플라자 마켓은 현재 플로리다 등 미 전역에 14개 지점을 두고 있다. 탬파 지점은 4만9000천 평방스퀘어피트 규모로, 7년간 비어있던 스윗베이 슈퍼마켓 자리에 들어섰다. 특히 탬파 지점은 롯데측이 버지니아 스털링 지점에 이어 두번째로 시도한 업그레이드 버전형 마켓으로, 올랜도 지점에 비해 매장 규모는 작지만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배치나 설비면에서 기존 스타일을 벗어나 있다.

이승길 회장은 "미주내 어느 지역보다 신경을 써서 쾌적하고 펜시한 느낌을 주도록 최선을 다해 개점한 최신식 매장"이라고 소개하고 "잭슨빌과 마이애미 지역에 이미 부지를 확보하고 플로리다 매장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소: 17605 Bruce B Downs Blvd., Tampa, FL 33647
직원 모집 문의: 813-499-1115
▲ 롯데플라자마켓 야채 및 과일 부분 모습. ⓒ 코리아위클리
  • |
  1. open.jpg (File Size:1.40MB/Download:10)
  2. open2.jpg (File Size:218.1KB/Download:10)
  3. open3.jpg (File Size:218.1KB/Download:1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21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720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719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718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717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716 캐나다 [특별연재]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회의 초청인사 인터뷰 - 월드옥타 이영현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715 캐나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 2023년 봄 “효율적인 한국어 수업을 위한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교내 교사연수 개최 file Hancatimes 23.05.13.
714 캐나다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K-Culture Field Trip to Korea file Hancatimes 23.05.13.
713 캐나다 Cartes Blanches 시리즈 – 알레시오 백스&루실 정 피아스니트 듀오 공연 file Hancatimes 23.05.13.
712 캐나다 캐나다 한인 3세 노수미양, 미국 청소년 드라마 주연 맡아 file CN드림 23.05.05.
71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통폐합 지지 여론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4.
710 캐나다 순직 여경 장례식 부적절한 행동에 비난 받는 써리 시장 당선자 밴쿠버중앙일.. 22.11.04.
709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10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감소세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4.
708 캐나다 캐나다 동포, 고아 천안함 전사자 아들 위해 기금 모금 CN드림 21.07.24.
707 캐나다 캐나다 동포 정형식씨… 62년만에 잃어버린 동생 찾아 - 14년도 유전자 검사 등록해 7년만에 결실 CN드림 21.07.08.
706 캐나다 캐나다에서 가평 전투 70주년 기념식 열려 CN드림 21.05.13.
705 캐나다 한-캐나다 양국 국방장관, 코로나19 대응 협력 다짐 옥자 20.10.23.
704 캐나다 캐나다 비행기 - 마스크 규정 어긴 가족 비행기에서 강제 하차시켜 논란 CN드림 20.09.15.
703 캐나다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율, 캐나다 부동산 시장 버팀목 - 수요 높이며 시장 악화 막아 CN드림 20.09.15.
702 캐나다 캐나다 에드먼톤 한인회, 시니어를 위한 '하하 프로그램' 성황리에 종료 file CN드림 2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