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늘 푸른 합창단과 오스트리아 합창단 특별 출연

 

news_img1_1462819263.jpg

3개 합창단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4월30일(토) 오후2시에 캘거리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무궁화 합창단의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태주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1부에서 한국 가곡의 독창무대로 시작되었으며 뒤를 이어 특별 출연으로 오스트리아 합창단, Heimatecho(한역 : 고향의 메아리)가 오스트리아 전통 의상을 입고 나와 독일어로 여섯곡을 불렀다.
뒤이어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무궁화 합창단이 나왔다. 여성회원들은 검정색 드레스에 분홍색 허리띠를 하고, 남성회원들은 정장을 입고 무대에 서 이진희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가요 여섯 곡을 멋드러지게 불렀다. 특히 ‘울릉도 트위스트’를 부를 때는 관객들도 함께 신명이 나 박수치며 큰 호응을 보였으며, 마지막 곡,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를 때는 관객들도 함께 따라 부르며 하나가 되는 모습이었다.
1부를 마치고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시작된 2부는 특별 출연인 에드먼튼의 늘 푸른 합창단이 나왔다. 여성회원들은 검은 색 드레스에 붉은 꽃을 가슴에 달고, 정장을 한 남성회원들과 무대를 장식하며 세 곡을 합창했다.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의 합주가 분위기를 더 고조시켰으며, 이태리 나폴리 곡인 ‘O Sole Mio(오 나의 태양)’을 합창할 때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뒤를 이어 무궁화 합창단이 곱게 한복으로 갈아입고 무대에 다시 올라 한국 민요 두 곡을 불렀다. 두 번째 곡인 ‘새타령’을 부를 때는 장구 장단으로 민요의 흥취를 더 했다. 세 번째 곡, ‘홀로 아리랑’은 늘 푸른 합창단이 함께 했다. 마지막 순서는 오스트리아 합창단까지 합류해 세 합창단이 함께 아리랑과 들장미 두 곡을 이진희 지휘자가 편곡, 재탄생한 곡을 합창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0년의 연륜과 걸맞게 멋드러진 무대 매너와 마음을 울리는 하모니를 선사한 무궁화 합창단의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에는 다과가 마련되어 세 합창단원들과 관객들이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박미경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1 캐나다 한인 차세대 CEO들 모여라! 밴쿠버중앙일.. 16.05.18.
260 캐나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밴쿠버에서 열려 밴쿠버중앙일.. 16.05.18.
259 캐나다 밴쿠버한인연합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밴쿠버중앙일.. 16.05.18.
258 캐나다 밴쿠버 방문하는 한국 문인들 밴쿠버중앙일.. 16.05.18.
257 캐나다 H-Mart 다운타운점, 개점 10주년 기념 행사 열어 밴쿠버중앙일.. 16.05.18.
256 캐나다 CCIS 주관 Taste of Asia 행사 열려 CN드림 16.05.17.
255 캐나다 버나비와 경기도 의원들, 문화 교류 확대 방안 논의 밴쿠버중앙일.. 16.05.11.
254 캐나다 '2016 캐나다과기협 수학 경시대회' 개최 밴쿠버중앙일.. 16.05.11.
253 캐나다 한인 사회, 포트 맥머리 이재민들과 아픔 함께 나눠 밴쿠버중앙일.. 16.05.11.
252 캐나다 노인회, 어버이날 행사 개최 밴쿠버중앙일.. 16.05.11.
251 캐나다 "6.25참전 유공자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밴쿠버중앙일.. 16.05.11.
» 캐나다 무궁화 합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 성황리에 열려 CN드림 16.05.10.
249 캐나다 'Get Loud" 정신 건강 질환, 더 이상 숨기지 말자 밴쿠버중앙일.. 16.05.10.
248 캐나다 BC주와 자매결연 경기도, 야당과도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 밴쿠버중앙일.. 16.05.10.
247 캐나다 캘거리 한인합창단 잭 싱어 콘서트 홀에서 공연 가져 CN드림 16.05.03.
246 캐나다 6.25참전 유공자회, 아메니다 방문 - 즐거운 시간 가져 밴쿠버중앙일.. 16.05.03.
245 캐나다 '아리따움', 리치몬드 에버딘 몰 입점 밴쿠버중앙일.. 16.05.03.
244 캐나다 한인들 빅토리아 주의사당 방문, 다양한 의견 나눠 밴쿠버중앙일.. 16.05.03.
243 캐나다 한인 박한나씨, 밴쿠버 한인사회 최초 세 쌍둥이 순산 밴쿠버중앙일.. 16.05.03.
242 캐나다 65주년 가평전투 기념행사 열려 밴쿠버중앙일.. 1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