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에드먼튼 사우스 웨스트는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되어 많은 한인들이 모여 산다. 사우스 웨스트에는 일부 한인들이 남대문 쇼핑몰이라고 부르는 Southgate mall이 있다. 오래 전에 이민 온 분들은 사우트게이트 쇼핑몰에서 한국사람 만나면 반가워했으나 이젠 그런 마음은 없어진 지 오래다.
사우스게이트 쇼핑몰에는 한인금융센터라고 부르는 Servus credit union이 있다. 굳이 우리말로 한다면 서브어스 신용협동조합이다. 한국인 직원들이 많이 근무해 마치 서울 한복판에 있는 은행을 연상케 한다. 서브어스에는 작은 키에 머리를 박박 밀고 다니는 낯 익은 얼굴이 있는데 small business advisor로 일하는 허웅씨다.
지난 9월14일부터 small business advisor로 근무하는 허웅씨를 만나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문: Small business advisor 업무는 무엇인지?
답: 앨버타에서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에게 사업에 관한 조언과 금융상담 및 대출관계 일이다.
문: 한인 사업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답: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계획 중에 있는 분들에게는 은행과 관계가 사업 성공의 열쇠다. 그러나 금융지식 부족, 언어문제 등으로 애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분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사후처리로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Canada Small Business Financing Plan이라는 정부 보증 대출제도를 이용하면 부동산이 있는 사업체 인수 경우 대출금에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소액의 자기자본으로 인수가 가능하다. 사업체에 새로운 설비를 하거나 노후장비 교체에도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외상매출(Account Receivable)을 담보로 한 Operating Line of credit이나 개인신용 대출인 Line of credit 등 다양한 제도가 있다.
문; 한인 소규모 사업체 운영자들에게 필요한 조언이 있다면?
답: 은행은 그 사업체에 대한 정보를 재무제표로부터 얻는다. 재무제표 외에도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지만 정확한 재무제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회계사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사업계획서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은행과 상담 할 때 유리하다.
서브어스 신용협동조합은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신용협동조합이고 앨버타에서는 가장 큰 신용협동조합으로 앨버타 전역에 100여개 지점이 있고 약 2천명 직원이 일하고 있다. 특히 에드먼튼 사우스게이트 지점은 한인을 위한 지점으로 지정되어 있어 다수의 한국인 직원이 상주, 언제라도 한국어로 상담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그 동안에는 개인 금융만 취급하여 사업하는 분들은 이용하기 불편했으나 이번에 허웅씨가 small business advisor로 일하게 되어 그런 불편을 덜게 되었다.
허웅씨는 9년동안 서브어스에서 senior financial advisor로 근무한 금융인으로 금융관계 일이 재미 있고 보람도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정리: 오충근 기자)
허웅씨 전화: 780 638 7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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