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국가와의 생산적 전략 수립을 위해 세워진 캐나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공공기관이 모처럼 한인사회에 관심을 보였다.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APFC)는 12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운타운의 포시즌 호텔에서 주밴쿠버 총영사관(김 건 총영사)과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카 FTA와 청정에너지 협력(CANADA-KOREA FTA & CLEAN ENERGY COOPERATION)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캐나다의 비즈니스와 정부 그리고 학계 차원에서 양국간 FTA 관련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한국과 BC의 경제적 협력에 대한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 신재생 에너지와 환경친화적인 도시 계획 실행을 위한 방안도 토의된다.

 

APFC 밝힌 구체적인 세션 내용을 보면 'CKFTA - Ways to Enhance Greater Business & Commerce; LNG Energy Cooperation; Renewable Energy; 그리고 Eco-Friendly City Planning' 등이다.

 

캐나다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 APFC는 아시아 국가들과 관련된 연구보고서나 이벤트 등을 주관해 왔다.

하지만 임원에서부터 연구위원들 그리고 차세대 위원들까지 뒤져봐도 한인은 고사하고 한국 전문가도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이나 인도, 일본 연구위원이나 직원들은 보이지만 철저하게 한국은 배제돼 있다.

심지어 태국이나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관련 정보는 제공하지만 한국이 캐나다 정부나 캐나다 주류 사회에 주목을 받는 것을 막으려는 듯 한국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사 등을 발표하는 등 합리적인 의혹을 살 짓을 해왔다.

이와 관련해 2주전 APFC에 한국 문제에 대해 얘기 해 줄 책임자나 담당자의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아무와도 연결해 주지 않고 있다.

결국 한국 정부에서 돈은 내고 APFC에서 생색내기 행사만 시켜주지 않기 위해 한국 관련 전문 연구위원의 채용 등을 요구하는 것이 이번 컨퍼런스에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 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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