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의사 3명 근무, 주 7일 운영으로 워크인도 가능

 

news_img1_1499711441.jpg

왼쪽부터 브라이언 김 닥터, 세실리아 한 닥터 부부 그리고 이협 닥터 

3년전인 지난 2013년 9월 본지에서는 캘거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라이언 김 패밀리 닥터와 인터뷰를 가진바 있다. 이후 브라이언 김 닥터는 오랜 준비 끝에 올해 2월말 SE 지역에 클리닉을 개업했다. 이곳에는 브라이언 포함 세 명의 의사가 근무하게 되며 모두 모국어가 능통한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평일 (화/수/목/금)은 저녁 8시까지 영업하고 주말에도 문을 여는 주 7일 운영의 워크인 크리닉도 함께 운영하게 되면서 한인사회에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본지에서는 브라이언 김 닥터와 세실리아 한 부부가 운영하는 세톤 메디컬(Seton Medical)을 방문해서 본 병원과 세 명의 의사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동안 캘거리에 패밀리 닥터들은 몇 명 있었지만 이처럼 한인 클리닉이 문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김민식 기자)

우선 세분 소개부터 부탁 드려요
브라이언 김 : 94년 중 2때 부모님과 밴쿠버로 이민 왔고요 UBC약대를 졸업 후 위니펙에서 약사로 일하다가 매니토바 주립대 의대에 입학해 공부했습니다. 그때 아내 (세실리아)를 만났고요. 2010년 아내와 함께 캘거리로 와서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2012부터 패밀리 닥터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은 현재 위니펙에 살고 계십니다.

세실리아 한 : 1997년 제가 중2 당시에 아버지(한상돈님)가 앨버타 대학에 교환교수로 오시면서 가족들이 함께 에드먼튼으로 왔어요. 이후 앨버타 대학을 졸업하고 의대는 매니토바 주립대로 입학했습니다. 2010년 남편과 함께 캘거리로 오면서 결혼을 했고요 2014년 부터 패밀리 닥터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부모님은 캘거리에 살고 계시구요. 

이협 : 중2때 밴쿠버로 유학왔구요 그 후 이민으로 전환하고 밴쿠버에서 의대까지 졸업했습니다.이후 캘거리란 도시에 관심이 있어 레지던트는 캘거리 대학교에서 했고요 2년간의 과정을 지난 6월말로 마쳤습니다. 한달 쉬고 시톤 메디컬에서는 8월부터 근무 시작합니다. 현재 부모님은 한국에서 살고 계시구요. 

이협 닥터는 어떻게 시톤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는지요?

브라이언 : 저희 부부가 클리닉을 오픈 하면서 새로운 닥터가 필요해서 캘거리 대학교에 지도교수께 좋은 분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 드렸는데, 그 교수님이 이협 닥터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애초 한인 클리닉 개업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한인 의사를 찾는 건 쉽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지도 교수께서 마침 한인을 소개해 주면서 한인 클리닉 오픈이 의외로 쉽게 현실화 될 수 있었습니다.

클리닉 개업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일은 없었는지?

그 동안 기존 클리닉에서 일만 하다가 막상 병원 개업을 하려 하니까 모르는 것도 많고 애로도 많았어요. 그런데 기존에 일하던 병원의 선배 의사들에게 자문을 구하니까 친절하게 설명하고 도와주어 큰 어려움 없이 개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께 감사 드릴 뿐이죠.

한인 클리닉에 대해 설명 부탁 드려요

현재 신규 환자도 받고 있어요. 패밀리 닥터가 필요한 분들께서는 연락 주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워크인 크리닉도 함께 운영중입니다. 긴급하게 진찰이나 치료가 필요한 분들은 운영시간 중에는 아무때나 전화 주신후 방문하시면 됩니다.
클리닉 위치가 남쪽 끝에 위치해 있고 새 동네라 오래된 네비게이션에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출발 전 꼭 지도를 확인하셔 햐구요. 병원은 메리어트 호텔 길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스트리트 파킹도 가능하며 건물 지하1층에 병원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병원 전용 주차장은 107~125번) 주차는 무료이고요, 도착해 리셉션에 차량 번호만 알려주시면 됩니다. 치료와 진찰은 모두 한국어로 하셔도 되지만 리셥션에는 한인이 없어서 예약은 영어로만 하셔야 해요. 감사합니다. 

시톤 한인 클리닉 연락처
전화) 587-393-3866
주소) 125-3815 Front Street Southeast, Calgary, AB T3M2J6
진료시간 : 월 8-6, 화~금 8-8, 토/일 8-5 


2013년 브라이언 김 닥터와의 인터뷰 기사 
http://www.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2345&code2=1&code3=270&idx=10950&page=0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1 캐나다 고급 레스토랑으로 변신한 우리 집 ! 밴쿠버중앙일.. 16.02.23.
600 캐나다 B.C주, “앨버타, 방향 잃고 헤맨다”, 과도한 자원의존 경제 비판 file CN드림 16.02.23.
599 캐나다 '좋은 글', 비판과 이를 수용하는 과정 필요 밴쿠버중앙일.. 16.02.24.
598 캐나다 '자동차에 대한 궁금증' 모두 풀어 드립니다. 밴쿠버중앙일.. 16.02.24.
597 캐나다 천만배우 유아인의 첫 로맨틱 코미디! <좋아해줘> 밴쿠버중앙일.. 16.02.24.
596 캐나다 조대식 대사, 캐나다 방문 반기문 총장과 면담 밴쿠버중앙일.. 16.02.24.
595 캐나다 '2016 Buildex Vancouver' 개최 밴쿠버중앙일.. 16.02.24.
594 캐나다 'UBC 약대생과 함께 하는 무료 세미나' 성료 밴쿠버중앙일.. 16.02.24.
593 캐나다 질 좋은 프로그램, 큰 호평 받고 있는 용인외대부고 SAT 글로벌 캠프 밴쿠버중앙일.. 16.02.24.
592 캐나다 김성곤 의원 정책모음집 '700만 재외동포와 더불어, 희로애락' 발간 밴쿠버중앙일.. 16.02.25.
591 캐나다 '한국문화 전파, 정말 소중한 일' 밴쿠버중앙일.. 16.02.27.
590 캐나다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한인 차세대 위한 정보 공유 장터 마련' 밴쿠버중앙일.. 16.02.27.
589 캐나다 BC 한인공인회계사 협회, 장광순 회장 연임 밴쿠버중앙일.. 16.02.27.
588 캐나다 캐나다 이민부, 시민권 개정안 발표 밴쿠버중앙일.. 16.02.27.
587 캐나다 안봉자 시인, 여덟번 때 시집 '프레이저 강가에' 발간 밴쿠버중앙일.. 16.02.27.
586 캐나다 공연 앞둔 정희주 씨, 코리간 버나비 시장 만나 밴쿠버중앙일.. 16.02.27.
585 캐나다 한국 건축 자재 우수성, 널리 알렸다 밴쿠버중앙일.. 16.03.01.
584 캐나다 6.25 참전 유공자회, 이우석 회장 선임 밴쿠버중앙일.. 16.03.01.
583 캐나다 박영길 자문위원, 장민우 보좌관 등 4명 포상 받아 밴쿠버중앙일.. 16.03.01.
582 캐나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 한글학교 개강 축하인사 전해 밴쿠버중앙일.. 1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