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국가와 선수가 참여한 평창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올림픽은 전 세계 대부분이 언론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흥행과 대외 운영 등 모든 면에서 매우 훌륭한 올림픽이었다는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다양한 이유에서 IOC는 평창올림픽에 크게 만족한다”며 “선수촌과 경기 시설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고 평창올림픽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용 측면에서도 평창올림픽은 ‘흑자 올림픽’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OC는 물론 참가국 선수단과 전 세계 언론들이 완벽한 올림픽이라고 칭찬하고 있다"라며 "기업 스폰서 후원금도 초과 달성하고 예산도 절약해서 당초 3000억원 가량 적자를 예상했지만 지금으로는 약 15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국에 대한 홍보도 늘어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인지도가 3.3% 급상승해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이후로 K-pop과 Korean Food 등과 같은 한국 문화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올림픽은 이 곳 몬트리올에서도 대한민국을 홍보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그 중 몬트리올 사람들에게 더 유명해진 것 중 하나가 바로 ‘한국 음식(Korean Food)’이다.

‘Korean Food’가 이미 몬트리올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올림픽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맥길대 대학생인 Kariane(25) 씨는  “한국 아이돌을 좋아해 몇 년 전부터 한국음식을 즐겨 먹고 있는데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많은 친구들이 ‘도대체 한국 BBQ가 뭐냐’고 물어본다”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음식이 몬트리올 사람들에게 많이 홍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Kariane 학생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잡채와 갈비이고 김치는 집에서 직접 담궈 먹는다고 말했다.

West Isand에 사는 Steven(33) 씨도 “몇년전 몬트리올 다운타운에서 한국 음식을 맛 본 뒤에 완전 매료됐다”며 “한국음식은 특유의 달고 매운 맛이 있어 계속 찾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 음식 중에 양념통닭을 가장 좋아한다”며 “평창올림픽 이후로 친구들도 한국 음식을 먹고 싶어해 이번 주에 다운타운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즐거워했다.

‘한국음식(Korean Food)’은 몬트리올에서 이미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이다. 시내에서 영업 중인 몇몇의 한국음식점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다.

미국, 핀란드, 호주 등 전 세계 언론들도 한국 음식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이번에 평창올림픽 취재 차 한국에 방문한 한 뉴질랜드 기자는 “한국 치킨이 올림픽의 진정한 승자”라며 “지난 한 주 동안 집으로 날아갈 수 있을 만큼의 닭 날개를 먹었다”고 자랑했다.

한편, 지난 2월 7에는 평창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CBC 방송을 통해 다양한 한국 음식이 소개되기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곳 몬트리올에서도 한국 음식(Korean Food)에 대한 인기가 더 높아져 한인 경제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UK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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