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시드니에서 시상식 예정

(토론토=코리아위클리) 김정남-박윤숙 기자 = 전세계에 걸쳐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뛰어난 작가를 뽑는 올해의 민초해외문학상(이하 민초문학상) 수상자로 호주거주 여성작가 이귀순씨가 선정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민초문학상은 캐나다 캘거리에 40여년 거주하면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온 민초(民草) 이유식씨가 한민족 다이아스포라 속에서도 우리 민족 고유의 아름다운 작품 창작에 매진하는 해외동포 작가들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여 제정한 문학상이다.

소설, 시, 수필 중 당선작 한편을 뽑는민초문학상 수상자인 이귀순씨는 <바닷가의 묘지> 등 단편소설로 수상했다.

정소성(소설가), 조성국(시인), 배용파(시인)등 3인의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작품 자체의 완성도를 가지고 비교 우위를 따져서 선정했으며 본선에 오른 단편소설들은 한결같이 주제와 소재면에서 심사숙고한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다만 작품 전체 분위기가 시적 서정적으로 흘러 소설이 가져야하는 서술성이 약화되었다는 점이 있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설적인 전개를 억제된 시적인 이미지로 풀어가는 필자의 자세가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평하고 ‘올해 유난히 투고 작품들의 문학적인 수준이 높았는데, 소설 분야에서 이귀순씨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는데 상당한 진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년 시상식은 수상자의 거주지에서 열리는 전통에 따라 이귀순씨의 시상식은 오는 12월 1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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