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한방, 척추, 융자 상담 등 뜨거운 봉사 열기


 

herb.jpg
▲16일 오후 2시 올랜도중앙침례교회에서 열린 중앙플로리다한인회 무료 행사에는 한의사, 너스프렉티셔너, 척추신경의사, 변호사, 융자상담가 등 전문인들이 참여해 뜨거운 봉사 열기를 띄었다. 왼쪽 사진은 고영태 한의사, 김진호 한의사, 켈리예스 너스프렉티셔너가 봉사하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중앙플로리다한인회(회장 서민호)가 매월 실시하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 융자 및 한방 서비스 행사가 이달에는 16일에 열렸다.

특히 3월 행사에는 변호사(2명), 융자 오리지네이터, 한의사(2명), 너스 프렉티셔너 그리고 척추신경의사 등 총 6명의 전문인들이 참여, 2016년 무료 행사가 실시된 이래 가장 뜨거운 봉사 열기를 띄었다.

이번 행사 역시 오후 2시부터 올랜도 에지워터 선상 인근의 중앙침례교회 소친교실과 별실에서 각각 열렸다. 동포들은 치료 마사지 침대 2개와 6인용 테이블 4개가 넉넉히 들어설 수 있는 소친교실에서 등록을 한 뒤, 자신의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리다 진단 및 침과 지압을 받았다.

또 법률상담은 친교실과 분리된 별실에서 열려 상담을 받으러 온 동포들이 사적으로 서민호 변호사와 법적 문제들을 나누었다. 법률상담에는 조재혁 변호사가 동참해 동포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였다.

한방 서비스에는 고영태 한의사와 김진호 한의사가 참여했다. 또 ‘미니스트리 오브 처치 엣 더 크로스(Ministry of Church at the Cross)’ 교회에서 의료 봉사하고 있는 켈리 리예스 너스 프렉티셔너가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한의사와 동조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행사에는 닥터필립스 지역에 박 척추신경병원(팍 스파인 센터)을 운영하고 있는 박지인 전문의가 방문해 환자 한사람 한사람에게 목과 허리 통증의 진단, 지압 시술, 원인 발생에 대한 설명에 일일히 시간을 할애했다.

한방 서비스에는 주로 중년 및 노년기 동포들이 많이 찾아와 무릎, 허벅지, 발목, 팔목, 어깨 등의 통증이나 시림, 혹은 저림 등 증상을 호소한다.

행사장에는 올랜도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포트마이어즈 거주 동포도 있다. 중년 여성 동포는 중병에 따른 수술들을 받은 전력이 있었고, 이후 손과 손가락 저림 등 증상이 있다고 호소해 고 한의사로부터 침술을 받았다.

환자들은 대부분 침대에 누워 팔이나 어깨, 손, 발가락, 발목 등에 침을 맞고 일정기간 휴식을 취했다. 김 한의사에 따르면 통증에 있어 근육 염증은 약으로 다스릴 수 있으나 근육과 근육을 잇는 힘줄(건)은 침만이 도달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곳의 염증은 한방이 다스릴 수 있다.

김 한의사는 “사람들이 흔히 자신은 무엇 무엇만 빼고 다 건강하다고 말하지만, 한방에서 말하는 건강에는 빗나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일례로 대부분 여성들이 건강과 연관시키지 않는 생리통조차도 사실은 없어야 정상적인 건강한 상태라는 것이다.

이 달 행사에서 법률 상담 부문은 대체로 한가했으나, 대신 동포들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변호사와 꽤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누었다.

행사장에는 한인회 부회장인 송샘 모기지융자 오리지네이터가 참석해 융자 상담을 대비하는 가운데 행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herb2.jpg
▲ 박지인 척추신경 전문의가 척추교정용 기기를 적용하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폴란드, 우크라이나 사태로 정치와 경제 모두 불안 유로저널 14.03.20.
3589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 독일 file 유로저널 14.03.25.
3588 G7 정상,러시아 고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file 유로저널 14.03.26.
3587 스페인 천주교신자들,낙태와 동성결혼에 찬성 file 유로저널 14.03.28.
3586 세계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 향후 5 년이내 302억 달러 전망 file 유로저널 14.04.08.
3585 캐나다 밴쿠버중앙일보, 캐나다한인상공실업인총연합회와 MOU 체결 file 밴쿠버중앙일.. 14.06.03.
3584 캐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회 개최 옥자 14.06.18.
3583 캐나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한남수퍼마켓, BC 한인축구협회와 조인식 옥자 14.09.03.
3582 미국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달라스 찾는다” KoreaTimesTexas 15.02.10.
3581 미국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 2015 정기총회 개최 KoreaTimesTexas 15.02.13.
3580 미국 “세월호 유가족 달라스 찾는다” file KoreaTimesTexas 15.02.27.
3579 미국 만18세 국적포기, 3월 31일 놓치면 “병역의무져야" file KoreaTimesTexas 15.03.21.
3578 미국 추신수, 세월호 1주기 추모 “노란리본 달았다” file KoreaTimesTexas 15.04.17.
3577 미국 다운타운에 퍼진 ‘신명나는 우리 가락’ file KoreaTimesTexas 15.04.17.
3576 미국 중소기업 진출, “달라스 무역관이 돕는다” file KoreaTimesTexas 15.04.23.
3575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 위한 ‘감사 음악회’ file KoreaTimesTexas 15.04.24.
3574 캐나다 캐나다 한인 노인회 전국대회, 캘거리에서 열려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5.
3573 미국 미주 호남향우회 총회 달라스에서 개최 file KoreaTimesTexas 15.05.16.
3572 미국 성영준, 시의원 도전 '실패'… 513표 차이로 낙선 file KoreaTimesTexas 15.05.16.
3571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의 날” 행사 개최 file KoreaTimesTexas 1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