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회, 김희숙, 백지원, 이대철, 이산, 이지연 작가 참여

 

워싱턴DC=윌리엄 문 기자 moonwilliam1@gmail.com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한글날을 기념해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한글을 넘어서(Beyond Hangeul)’란 주제로 전시회를 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정회, 김희숙, 백지원, 이대철, 이산, 이지연 등 6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설치, 조각,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한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경은 다르지만 한국인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이들 작가들은 한글의 과학성과 효용성을 넘어 한글 자체가 지닌 조형적 아름다움을 담은 예술 작품 약 4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정회_아름다움.jpg

 

 

건축가이자 캘리그라퍼인 김정회 작가는 삶 속에서 만난 인연, 순간의 찰나 등을 손 글씨로 기록한다. 김 작가는 작품을 통해 글귀가 지닌 본뜻과 의미에 충실하면서도 유동적인 선의 굴곡과 글자 자체의 조형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김희숙_Medicine XI.jpg

 

 

김희숙 작가는 자연의 본질적인 형태와 색을 표현하기 위해 오일, 아크릴 및 판화기법 등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 자신이 경험한 생명의 에너지와 자연의 근원을 자유로운 드로잉과 색

으로 표현한다. 백지원 작가는 한글의 자음 형태가 지닌 기하학적 도형에 한지, 마른 꽃잎, 나뭇가지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혼합한다.

 

 

백지원_마음 향기 담아 보내며.jpg

 

 

이대철 작가는 의성어 ‘싹둑’,‘쭈욱’ 등을 입체적으로 조각하는 작업을 통해 “보이지 않는 언어가 만들어내는 의미들이 시각적으로 표현 가능하지만, 동시에 그 존재가 불완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대철_쭈욱.jpg

 

 

“언어는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한다.”라고 믿는 이지연 작가는 한국에서 자라고 미국에 이주해와 살면서 겪고 있는 양국 간 문화적 충돌을 작가 고유의 종이 컷팅 기법을 사용, 두 나라의 언어를 혼합해 하나의 조화를 만든다. 이산 작가는 한글의 자획을 연결할 경우 상하좌우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불규칙적 도형에 중점을 주며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조합하여 문양화 한다.

 

 

지연 Fluid Language_2_White.jpg

이지연작가 작품

 

 

이산_그리움.jpg

이산 작가 작품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전시개막식 9월30일 워싱턴한국문화원

 

이번 전시는 뉴욕 첼시 지역에 위치한 아트 모라 (ART MORA) 갤러리와 공동 기획했다. 전시 개막 행사는 9월 30일(금) 오후 6시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작가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는 무료이나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 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전시장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5시 30분까지이며 점심시간 12시-1시 30분에는 문을 닫는다.

 

문의: 워싱턴 한국문화원 윤지영 jiyoungy@koreaembassy.org

 

  • |
  1. 김정회_아름다움.jpg (File Size:17.1KB/Download:31)
  2. 김희숙_Medicine XI.jpg (File Size:75.8KB/Download:33)
  3. 백지원_마음 향기 담아 보내며.jpg (File Size:56.2KB/Download:37)
  4. 이대철_쭈욱.jpg (File Size:36.0KB/Download:34)
  5. 이산_그리움.jpg (File Size:53.0KB/Download:33)
  6. 지연 Fluid Language_2_White.jpg (File Size:20.4KB/Download:3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폴란드, 우크라이나 사태로 정치와 경제 모두 불안 유로저널 14.03.20.
3589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 독일 file 유로저널 14.03.25.
3588 G7 정상,러시아 고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file 유로저널 14.03.26.
3587 스페인 천주교신자들,낙태와 동성결혼에 찬성 file 유로저널 14.03.28.
3586 세계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 향후 5 년이내 302억 달러 전망 file 유로저널 14.04.08.
3585 캐나다 밴쿠버중앙일보, 캐나다한인상공실업인총연합회와 MOU 체결 file 밴쿠버중앙일.. 14.06.03.
3584 캐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회 개최 옥자 14.06.18.
3583 캐나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한남수퍼마켓, BC 한인축구협회와 조인식 옥자 14.09.03.
3582 미국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달라스 찾는다” KoreaTimesTexas 15.02.10.
3581 미국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 2015 정기총회 개최 KoreaTimesTexas 15.02.13.
3580 미국 “세월호 유가족 달라스 찾는다” file KoreaTimesTexas 15.02.27.
3579 미국 만18세 국적포기, 3월 31일 놓치면 “병역의무져야" file KoreaTimesTexas 15.03.21.
3578 미국 추신수, 세월호 1주기 추모 “노란리본 달았다” file KoreaTimesTexas 15.04.17.
3577 미국 다운타운에 퍼진 ‘신명나는 우리 가락’ file KoreaTimesTexas 15.04.17.
3576 미국 중소기업 진출, “달라스 무역관이 돕는다” file KoreaTimesTexas 15.04.23.
3575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 위한 ‘감사 음악회’ file KoreaTimesTexas 15.04.24.
3574 캐나다 캐나다 한인 노인회 전국대회, 캘거리에서 열려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5.
3573 미국 미주 호남향우회 총회 달라스에서 개최 file KoreaTimesTexas 15.05.16.
3572 미국 성영준, 시의원 도전 '실패'… 513표 차이로 낙선 file KoreaTimesTexas 15.05.16.
3571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의 날” 행사 개최 file KoreaTimesTexas 1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