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안된다!” 미정부와 의회에 서한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20170325_183535.jpg

 

 

뉴욕 한인사회가 최근 한반도 위기상황과 관련하여 미 정부에 평화적 외교적 노력을 촉구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은 11일 성명을 통해 미정부의 군사적 움직임과 함께 미국 언론이 한반도 전쟁위기설이 퍼지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트럼프 정부가 한반도 문제를 무력으로 풀어서는 안된다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한인사회와 밀접하고 외교분야의 주요 연방 의원들에게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평화적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뉴욕한인사회의 이같은 입장은 ‘장미 대선’ 열기에 빠진 본국의 대선후보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렇다할 방법을 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시민 유권자로서 미 정부와 의회에 대해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은 “최근 한국의 안보 상황이 위태로워 지고 있는 것에 대해 뉴욕일원 50만 한인사회는 큰 우려과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안보 문제는 동북아시아는 물론 국제사회에 중요한 이슈이고 이 문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이 수렴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뉴욕한인회장으로서 한인사회를 대변하여 한인들의 목소리를 다음의 3개항으로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째, 한인들은 한국이 전쟁 위기로 치닫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 한인들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 것을 절대 반대하고, 이에 맞서 무력으로 대응하는 것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한반도 주변에서 어떤 식으로든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경계한다.

 

둘째, 한인들은 북한 정권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미국이 유엔을 중심으로 중국, 러시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한반도 문제는 무력 시위와 군사적 대립으로 풀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한인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셋째, 한인들은 한국의 평화와 안정을 강력히 희망한다.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인들은 어떤 경우라도 협조할 것이며 미국의 외교적 노력을 지지해 나갈 것이다.

 

김민선 회장은 “뉴욕 일원 한인들은 한반도에 무력 충돌 가능성이 하루 속히 해소되길 원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주변국들이 북한 정권을 외교적, 경제적으로 압박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한인회가 서한을 발송한 의원들은 연방상원의 척 슈머 의원과 연방하원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 톰 수오지, 피터 킹, 그레이스 맹 의원 등이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싸드의 '성주풀이' 안된다 (2016.7.17.)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sge&wr_id=108

 

 

  • |
  1. 20170325_183535.jpg (File Size:180.0KB/Download:1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폴란드, 우크라이나 사태로 정치와 경제 모두 불안 유로저널 14.03.20.
3589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 독일 file 유로저널 14.03.25.
3588 G7 정상,러시아 고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file 유로저널 14.03.26.
3587 스페인 천주교신자들,낙태와 동성결혼에 찬성 file 유로저널 14.03.28.
3586 세계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 향후 5 년이내 302억 달러 전망 file 유로저널 14.04.08.
3585 캐나다 밴쿠버중앙일보, 캐나다한인상공실업인총연합회와 MOU 체결 file 밴쿠버중앙일.. 14.06.03.
3584 캐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회 개최 옥자 14.06.18.
3583 캐나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한남수퍼마켓, BC 한인축구협회와 조인식 옥자 14.09.03.
3582 미국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달라스 찾는다” KoreaTimesTexas 15.02.10.
3581 미국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 2015 정기총회 개최 KoreaTimesTexas 15.02.13.
3580 미국 “세월호 유가족 달라스 찾는다” file KoreaTimesTexas 15.02.27.
3579 미국 만18세 국적포기, 3월 31일 놓치면 “병역의무져야" file KoreaTimesTexas 15.03.21.
3578 미국 추신수, 세월호 1주기 추모 “노란리본 달았다” file KoreaTimesTexas 15.04.17.
3577 미국 다운타운에 퍼진 ‘신명나는 우리 가락’ file KoreaTimesTexas 15.04.17.
3576 미국 중소기업 진출, “달라스 무역관이 돕는다” file KoreaTimesTexas 15.04.23.
3575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 위한 ‘감사 음악회’ file KoreaTimesTexas 15.04.24.
3574 캐나다 캐나다 한인 노인회 전국대회, 캘거리에서 열려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5.
3573 미국 미주 호남향우회 총회 달라스에서 개최 file KoreaTimesTexas 15.05.16.
3572 미국 성영준, 시의원 도전 '실패'… 513표 차이로 낙선 file KoreaTimesTexas 15.05.16.
3571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의 날” 행사 개최 file KoreaTimesTexas 1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