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병기 공식 요구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b0e844467bdf709d7abf12acd7d4a437_20170414225647_osxsyxbm.jpg

 

 

 

10만명 백악관 동해병기 청원(請願)운동에 성공한 버지니아 한인들이 국제수로기구(IHO)에 동해병기를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와 버지니아한인회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한미여성재단, 미주한인의목소리, 사단법인 동해 병기 등 6개 단체 대표들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백악관청원운동 보고와 함께 IHO에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 대표들은 “지난 20일 백악관 청원 결과와 함께 IHO 회의에서 동해 병기 안건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일본과 북한을 제외한 85개 IHO 회원국에게 모두 보냈다”고 밝혔다.

 

IHO는 전 세계 해양 명칭을 관장하는 기구로 5년만의 회의가 지난 24일 모나코에서 개막했다. 백악관청원운동은 한달간 10만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하면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이번 결과가 IHO 회의에서 동해병기의 결정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악관 청원운동은 하루에도 몇 개 씩 다양한 캠페인이 전개되지만 10만명 이상을 달성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버지니아한인들은 지난 IHO 회의가 열린 2012년에도 동해병기청원운동을 벌여 역시 10만명고지(102,043명)를 돌파한 바 있다. 동일 사안으로 연속 10만명 청원에 성공한 전무후무(前無後無)한 일을 해낸 것이다.

 

미주한인의목소리(VoKA) 피터 김 회장은 IHO를 비롯한 회원국에 송부한 서한에서 일본해(Sea of Japan)’는 한반도가 일제의 식민치하였던 1929년 일본의 일방적인 등록에 따른 것임을 지적하고 동해병기의 다섯가지 당위성을 제시했다.

 

첫째, 동해(East Sea) 명칭은 2천년 이상 불려온 역사가 담겨있으며, 둘째 대한민국 애국가 첫 소절에 동해가 나올만큼 한국인에게 중요한 바다라는 점, 세째로 1974년 IHO와 1977년 UNCSGN(유엔지명표준화회의)가 이미 동해와 일본해를 같이 쓸 것을 권장했다는 사실, 네째 유엔도 결의안을 통해 관행화된 복수의 지명을 하나만 채택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 다섯 번째로 2014년 버지니아주 의회가 동해병기 법안을 공식 채택한 사실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10만명 이상이 성공적으로 서명에 참여한 백악관 청원운동 결과와 함께, IHO에 큰 영향력을 갖는 미국정부가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압박(壓迫)했다.

 

피터 김 회장은 “IHO회의를 앞두고 모국에선 탄핵정국과 대선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멀어져 미주한인들이라도 나서야한다는 절박한 마음이었다”면서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백악관 청원운동을 또다시 성공시켜 우리 한민족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번엔 무슨일이 있어도 우리의 동해를 되찾아 오자”고 힘주어 말했다.

 

 

11.jpg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동해병기 백악관청원 10만 돌파 (2017.4.15.)

마감 엿새 앞두고 개가..백악관 공식입장 관심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044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폴란드, 우크라이나 사태로 정치와 경제 모두 불안 유로저널 14.03.20.
3589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 독일 file 유로저널 14.03.25.
3588 G7 정상,러시아 고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file 유로저널 14.03.26.
3587 스페인 천주교신자들,낙태와 동성결혼에 찬성 file 유로저널 14.03.28.
3586 세계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 향후 5 년이내 302억 달러 전망 file 유로저널 14.04.08.
3585 캐나다 밴쿠버중앙일보, 캐나다한인상공실업인총연합회와 MOU 체결 file 밴쿠버중앙일.. 14.06.03.
3584 캐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회 개최 옥자 14.06.18.
3583 캐나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한남수퍼마켓, BC 한인축구협회와 조인식 옥자 14.09.03.
3582 미국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달라스 찾는다” KoreaTimesTexas 15.02.10.
3581 미국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 2015 정기총회 개최 KoreaTimesTexas 15.02.13.
3580 미국 “세월호 유가족 달라스 찾는다” file KoreaTimesTexas 15.02.27.
3579 미국 만18세 국적포기, 3월 31일 놓치면 “병역의무져야" file KoreaTimesTexas 15.03.21.
3578 미국 추신수, 세월호 1주기 추모 “노란리본 달았다” file KoreaTimesTexas 15.04.17.
3577 미국 다운타운에 퍼진 ‘신명나는 우리 가락’ file KoreaTimesTexas 15.04.17.
3576 미국 중소기업 진출, “달라스 무역관이 돕는다” file KoreaTimesTexas 15.04.23.
3575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 위한 ‘감사 음악회’ file KoreaTimesTexas 15.04.24.
3574 캐나다 캐나다 한인 노인회 전국대회, 캘거리에서 열려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5.
3573 미국 미주 호남향우회 총회 달라스에서 개최 file KoreaTimesTexas 15.05.16.
3572 미국 성영준, 시의원 도전 '실패'… 513표 차이로 낙선 file KoreaTimesTexas 15.05.16.
3571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의 날” 행사 개최 file KoreaTimesTexas 1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