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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에 거주하는 이영귀 씨는 지난 20일(토) 캐롤튼 소재 H마트 앞에서 실시되는 가두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가 1만번째 서명자가 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운동, 1만고지 등극

프리스코 거주 이영귀 씨, 행운의 주인공 … 달라스 한인회 “정부 건의 준비중”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이 드디어 1만 고지를 달성했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운동을 벌인지 1년 3개월만에 이룩한 쾌거다.
대망의 1만고지에 깃발을 꽂은 사람은 이영귀 씨. 프리스코에 거주하는 이영귀 씨는 지난 20일(토) 캐롤튼 소재 H마트 앞에서 실시되는 가두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가 1만번째 서명자가 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1만 서명 당첨자는 프리스코 거주 이영귀 씨

 

H마트 앞 가두 서명운동이 시작한 건 오후 1시 30분. 그 때까지 서명자 누계는 9,992명으로 1만번째 서명자까지 8명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축포가 터지기 까지는 몇 분 걸리지 않았다. 이영귀 씨는 ‘주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 띠를 맨 한인회 관계자들의 권유에 기꺼이 서명에 참여했다가 뜻하지 않는 행운을 얻었다.
1만 고지 달성의 주인공인 이영귀 씨는 “남편이 워싱턴 주 밴쿠버 한인회장을 역임했다”고 밝혀 달라스 한인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달라스로 이주해온 지 7개월 가량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영귀 씨는 “한인회 활동을 하면서 여권수속, 재외선거 등 영사관 민원업무 봉사를 많이 했다”며 “달라스 출장소가 총영사관으로 승격된다면 지역 한인들을 위해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이영귀 씨에게는 달라스 한인회가 마련한 선물과 달라스 한국 여성회가 준비한 꽃다발을 증정,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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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이 드디어 1만 고지를 달성했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운동을 벌인지 1년 3개월만에 이룩한 쾌거다.
 

 

"서명운동, 멈추지 않는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총영사관 승격은 정부예산 및 해외공관 직제개편 등과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어 쉽게 이뤄질 수 없는 사안이다. 그러나 달라스 한인들의 하나된 염원과 힘이 대한민국 정부에 전달돼 우리의 염원이 이뤄질 것이라 여긴다”며 한인들의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인상권에 쉴새없이 서명지를 돌리고, 수차례 가두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서명자 1만고지 달성의 수훈장 역할을 톡톡히 한 오원성 수석 부위원장은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절실하게 느낀 건 ‘지역 재편’이라고 평했다.
지리적으로 중남부 중앙에 위치한 달라스에 총영사관이 생길 경우 오클라호마와 캔자스, 덴버지역의 한인들까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원거리에서 달라스 출장소 재외선거 투표소를 찾은 한인들은 서명운동에 참여하며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의 필요성에 뜻을 더했다.
달라스 한인회는 6월 미주체전과 7월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의 날 등 굵직한 행사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한국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명지, 한국정부에 전달 예정

 

현재 달라스 출장소는 DFW 한인들 뿐 아니라 킬린·웨이코 등 인접한 텍사스내 소도시와 오클라호마·알칸사스·콜로라도 등 인근 거주지역 한인들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민원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
그러나 폭주하는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총영사관이 아닌 출장소인 관계로 3명의 영사와 6명의 행정요원만이 근무중이다. 
달라스 출장소에 비해 민원처리 규모가 현저히 떨어지는 주 휴스턴 총영사관은 총영사를 포함한 7명의 영사와 11명의 행정요원 등 18명의 인원이 업무중이다.
‘총영사관’이 아니라 단지 ‘출장소’이기 때문에 겪는 불편은 ‘불이익’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실질적인 텍사스 업무 중심지가 되고 있는 달라스 출장소의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이 힘을 받고 있다. 
달라스 한인들의 염원이 담긴 총영사관 승격 서명지는 향후 한국 정부와 각 정당 재외동포 관련부처에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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