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희·제임스 문, 레거시 어워드 수상으로 한인 위상 높여 … 월드아리랑 공연 및 한인 하객 다수 참여로 행사 빛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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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팬아시안 상공회 남서지부(US Pan Asian  American Chamber- Southwest, 회장 Grace McDermott)가 주최한 16차 아시안 사업 박람회(Annual Asian American Business EXPO)가 한인들의 참여와 수상으로 빛을 발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11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알링턴 컨벤션 센터(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팬아시안 사업박람회는 지역 아시안 경제인들 및 도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표 하에 각종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 정보와 물류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다양한 사업체들이 마련한 부스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은 회사 홍보 및 정보를 받았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목적과 열정을 가진 사업인의 파워’를 의미하는 ‘The Power of You, People, Purpose and Passion’으로 지역 아시안 상공인들의 자부심과 위상을 표출하면서 사업 노력에 대한 격려와 지침을 제공하는 장이 됐다. 

이날 행사의 핵심이라 할 시상식 오찬에는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대된 유명 기업인들의 연설을 통해 격려와 도전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 전통적 멋과 가락의 흥을 통해 시작돼 더 의미있었다. 월드아리랑 전통예술원의 신미미 대표가 초대돼 전통 북춤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맥더못 회장도 행사 시작을 알리며 신미미 대표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 후원업체인 록히드 마틴 항공사, 웰스파고 은행, 알링턴 시에서 관계자들이 회사와 단체 소개를 먼저 했고, 이어 텍사스 보건자원사 CEO, 맨하탄 건설회사 부회장, 태런 카운티 칼리지 총의장, 웰스파고 사업총괄 매니저 등이 연사로 나와 사업 성공의 비결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이어 올해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성취한 이들을 인정해주는 레거시 어워드(Legacy Award) 6명의 수상자가 맥더못 회장에게 상패를 수여받았다.  

이 가운데 한인 수상자는 홍선희 치과원장(Midway Dental)과 제임스 문(James Mun) 대표이사(L’Object)가 포함돼 한인의 위상을 높였다. 레거시 어워드 수상에 이어 기업상은 DART와 TI 등 3개사가 수상했다. 

맥더못 회장은 이들 9명의 수상자들 모두가 자랑스럽고 훌륭한 인물과 회사들로서 상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인 수상자들 소감= 레거시 어워드 수상자인 홍선희 원장은 한인사회와 아시안 커뮤니티 및 미 주류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이뤄낸 인물로 인정을 받았다. 

홍 원장은 DFW 아시안시민권자(DFW-AACC) 회장을 역임하고 한미연합회(KAC) 이사장, 팬아시안 상공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글학교 이사장, 어셈블리 및 달라스 서미트 등의 활동을 통한 권익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날 수상 소감으로 “생각지도 않았는데 큰 상을 받아서 너무 영광이고 또 기쁘다”고 감격을 전한 홍 원장은 “한인 사회에서 전문가로 일하면서 커뮤니티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열성적으로 봉사를 많이 했던 게 인정을 받은 것 같다. 한인들의 주류 사회 진출 및 권익 신장을 위해 달라스 시와 주류 사회와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한인사회에 소개해온 노력의 결과인 것 같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이번 상은 앞으로 더 본이 되는 위치가 되고 또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격려 차원에서 주는 것으로 알고 앞으로 한인 및 아시안을 위한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제임스 문 대표이사 역시 성공적인 기업인이면서 한인사회 봉사 및 참여에 앞장선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캐나다 출신인 문 대표는 지난 2015년에 한인전문가 네트워크(KAPN)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인사회에 진출했다. 

문 대표이사는 캐나다 퀸스 대학을 졸업한 뒤 Citigroup의 토론토, 런던, 뉴욕 지점 등의 금융업에 종사했고 명품브랜드인 Lalique, Vivre 등의 재무 총괄 부사장을 거쳐 지금의 재정회사인 L’Object를 이끄는 전문경영인으로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

문 대표이사는 수상 소감으로 “자랑스럽고 영광이다”고 밝혔다. “지난 몇년 동안 우리 회사 사업 성장을 도와서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한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전한 문 대표이사는 “L’Object 회사가 현재 65개 국가에 어카운트 비즈니스를 냈고, 7개 국가에 사무실을 설립한 굵직한 업체로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표이사는 “한인사회에 KAPN을 비롯해 여러 단체를 통해 참여하게 돼 더 보람이 있었다”며 “달라스 다운타운의 크라우 아시안 박물관 이사 및 달라스 아시안 문화센터 이니셔티브 이사로 아시안 커뮤니티 발전 및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더욱 열심히 참여하고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한인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KAC, KAPN, 달라스 경제인협회, 포트워스 한인회 등의 한인들이 다수 참여해 자리를 빛내줬고, 팬아시안 상공인들에게 한인사회를 대변해줬다.      준 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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