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의원·한동만 대사·심재권 위원장 방문, 필요성과 서명지 전달 … “달라스 동포들 결집력, 잘 반영하겠다” 약속 받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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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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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만 재외동포 영사 대사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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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의원과의 만남>


달라스 한인 동포들의 염원이 담긴 달라스총영사승격 서명지가 승격추진위원회 대표단에 의해 드디어 한국 정부에 전달됐다. 

총 15,724명의 서명이 담긴 1,200여장의 서명지가 유석찬 승격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오원성 수석부위원장으로 구성된 대표단에 의해 국회 관련 의원들에게 전달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오전 11시(한국 시간)에 설훈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45분간 면담했다. 

제19회 달라스 미주체전 참가차 달라스를 방문한 바 있는데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기에 총영사관 승격 서명에 대해 잘 이해하는 설 의원은 “달라스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왔기에, 달라스총영사관 승격은 절대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격려를 보냈다. 

설 의원은 “달라스 동포들의 단결력과 결속력이 타 지역과 비교해 대단했고, 모든 일에서 동포들이 솔선수범하고 모범적이라는 것도 느꼈다”고 덧붙였다. 

설 의원은 “달라스에 인구유입이 엄청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놀랍고,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8만여명이 운집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며 “외교부 강경화 장관에게도 직접 말씀드리고, 기재부에도 총영사관 준비를 위해 부지를 빨리 사두면 예산이 절약된다는 점도 말씀드리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설 의원은 “이 모든 일이 유석찬 한인회장이 솔선수범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기에 더 치하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대표단은 설훈 의원과의 면담에 이어 당일 오후 2시부터 전세계 영사관을 관장하고 있는 한동만 재외동포 영사 대사와도 자리를 함께 해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필요성에 대해 전달했다. 

한 대사는 “많은 도시에서 총영사관 승격 요청을 하고 있지만, 서명지를 갖고 한국을 방문한 한인 대표들은 없었다”며 “15,724명이나 되는 달라스 한인들이 총영사관 승격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치는 열정에 놀랐다. 참으로 모범적인 동포들이 모여사는 곳이다”고 격려했다. 

한 대사는 “외교부에서 총영사관 승격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선 인원을 늘리는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검토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추진위원회 대표단은 최종적으로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과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총영사관승격을 위한 청원을 검토해 심의위원회를 열도록 실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이번 서명지 전달의 핵심적인 부서인 외통위원장실에서 서명지를 대표단으로부터 전달받은 심 위원장은 “달라스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엄청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정보를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면서,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필요성에 대해 동감한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이 사안을 청원으로 접수해 상임위원회에 올리고 청원위원회에서 필요성에 대하여 다루겠다”고 약속했다. 

심 위원장은 “1개 주에 총영사관이 2개가 있는 게 여건상 쉬운 일이 아니다”고 전제하고 “우선은 달라스에 영사를 늘리는 등, 총영사관에 준하는 수준으로 끌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적적인 의사를 전했다.

달라스출장소를 총영사관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22개월간의 서명지를 성공적으로 한국 정부에 전달한 대표단은 일정을 마친 뒤 “달라스 한인회에서 추진해온 총영사관 승격 서명 운동은 고국의 정치인들에게 서명지가 전해지는 것으로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고 감격을 전해왔다. 

대표단은 “총영사관 승격은 한국 정부의 예산 및 해외공관 직제개편 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서명지를 전달한다고 해서 곧장 총영사관이 설치되는 것은 아니지만 15,724명의  간절한 염원과 하나된 목소리를 고국에 전한 것이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한인동포들이 한가지 목표를 항해 뭉쳤다는 점은 높아 평가되고 있어서 긍정적이다”고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대표단은 “2년간 한인동포들이 동참한 서명지는 고국에 전달됨으로써 달라스 한인들의 손을 떠났다”며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처럼, 이제 기다리는 일이 남았다. 그 기다림이 길어진다면 다시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 또 청원할 것이다”는 각오를 남겼다.  

     기사제공=서명추진대표단·정리=이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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