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식 교수, “북한 핵 추구 안하고 판매할 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에 북한의 진정성 관철시켰어야”


 

박한식 조지아대(UGA) 명예교수는 북한이 “전략을 바꿀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힌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박 교수는 24일 뉴스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날 수는 있었겠지만 별다른 결정 없이 ‘다음에 만나자’는 식으로 헤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비아식 비핵화에 화학무기까지 언급한 존 볼튼의 발언 수위나 최선희 부상이 펜스 부통령을 ‘정치적 얼뜨기’로 비난하는 등의 수위를 보아서 미-북 간의 협상이 잘 안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중국이 묘한 변수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취소 서한이 중국도 경계해야 하는 입장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를 설득시키러 왔어야 했는데 트럼프 말만 듣고 갔다”면서 “북한의 비핵화 의도에 진정성이 있다는 걸 관철시켰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기만성이 없다고 설득했어야 했다는 것.

 

박 교수는 앞서 22일 뉴스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면담을 가졌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갔다’고 평가한 바 있다.

 

결국 상호 신뢰가 없다는 것만 확인하게 된 북한은 핵과 관련한 전략을 바꿀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북한도 이미 정책이 바뀌어서 핵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고, 핵을 확산하는데 노력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핵을 가지고 장사를 할 것인데, 이건 미국도 두려워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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