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 회담 지지 성명 및 관련 행사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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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정문 밖에 내걸린 한반도평회기원 리본 (뉴스프로 제공)
 

(뉴욕=코리아위클리) 현송-박윤숙 기자 = 지난 4월 27일에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하여 재미동포와 미국인들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내외 수십여개 단체들이 서명한 이 성명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지지하고,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하며 네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북한과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 둘째, 지속적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해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 셋째로 북한과 미국이 적대적인 관계를 끝내고 정상적인 관계를 맺을 것 등이다.

또한 성명서는 트럼프 행정부에게 평화를 위한 진정성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고, 워싱턴 정계 지도자들에게는 당파 싸움을 뒷전으로 미뤄둘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정의와 평화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싸우는 모든 이들과 함께하겠다고 결의했다.

미주 각 지역서 한반도 평화 기원 집회

한편 '615 공동선언 실천 미주 서부 위원회'는 북미 간의 지속적인 평화와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 정착을 통해 핵전쟁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염원하는 평화 메시지 전시 행사를 6월 4일부터 11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영사관 근처에서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해외 동포들이 전해 준 평화 염원 메시지들을 모아서 리본에 대필 작업을 한 후 영사관 외벽에 걸었는데, 영사관 외벽을 사용했다는 것과 정치적 성향의 매시지가 있다는 것 등을 이유로 철거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주최 측이 거세게 항의했고, 다음 날 영사관 측으로부터 리본을 모두 돌려받아 영사관 앞 나무와 나무 사이를 연결해 리본을 다시 걸었다.

보스턴에서는 미국시민운동단체 '매스 피스 액션(Mass Peace Action)' 주최로 평화협정 체결을 지지하는 촛불집회가 11일 6시에 파크 스트릿 스테이션에서 있었으며, '보스턴 행동/세사모'도 참여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시간에 맞추어 11일 저녁 6시(서부 시간) 레스토랑을 빌려 환영파티를 열었다. 미주 진보 지역 단체들이 연합하여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의 자유발언과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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