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대형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담임목사가 애틀랜타를 방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집례한다.

이 목사의 이번 애틀랜타 방문은 내년 1월 15일 오전 9시 에벤에셀 교회에서 서거 50주기를 맞아 열리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일축하예배에 축사자로 초대를 받아 성사됐다.

‘그의 목소리, 가르침, 그리고 인류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이 목사는 축사자들 중 한 명으로 강단에 오른다.

또한 이 목사와 함께 애틀랜타를 방문하는 ‘드리머 콰이어’(구 순복음엔젤스합창단)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독서포터즈 총재이기도 한 이 목사는 이번 애틀랜타 방문 중인 1월 16일(화) 오전 8시 힐튼 애틀랜타 호텔 1층에서 조찬기도회를 개최하고 애틀랜타 한인 교계 및 한인단체장들을 초청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고영용 목사(스와니순복음교회 담임)와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 선교사)는 26일(화)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 취지에 대해 소개했다.

고영용 목사는 “현재 미국, 한국, 북한, 세계정세가 굉장히 어려운 가운데 있고, 전쟁을 하니마니하는 상황까지 가 있다”면서 “이때에 하나님께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국에 허락하신 이유가 기독교인들에게 동계올림픽이라는 축제를 통해서 하나되어 기도하라는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거치면서 한반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고 덧붙였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지만 이 행사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만 한다. △예약/문의= hosannako@hotmail.com

한편 이영훈 목사는 16일 낮에는 목사이자 친한파 인사로 잘 알려진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국대사와 회동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기도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기독교로 교화시킨 인물로 잘 알려진 폴라 화이트 목사와 지난 6월 워싱턴 DC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오찬기도회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