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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달라스 교회협의회 주관 부활절 연합새벽예배가 열리는 세미한 교회.

 

 

달라스 부활절 연합예배, ‘세미한교회’로 확정

 

예배장소, 야외에서 다시 교회로 … 불필요한 재정 지출 및 준비과정 역량 소모 최소화 위해
4월 16일(일) 새벽 5시 30분 … 한인 거주지역의 지리적 요소 감안 ‘세미한 교회’로 결정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최병락)는 올해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장소를 세미한 교회로 확정했다.
이로써 2014년부터 캐롤튼 H마트 주차장에서 개최돼 온 ‘야외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는 3년만에 다시 '교회'로 회귀했다.


달라스 교회협의회는 어렵게 정착돼 오던 야외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지역 교회로 방향선회한 이유에 대해 불필요한 재정지출과 준비과정의 역량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한다.
달라스 교회협의회는 새벽시간 야외에서 대규모 야외예배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경찰 동원 및 소방트럭 준비, 전기와 화장실 사용 등 시청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고, 무대·음향·조명 등 예배에 필요한 시설준비와 설치에 많은 인력과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시,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야외예배를 준비하는 한편으로 기상악화에 대비한 방안을 따로 마련해야 하는 부담감도 이중적인 고충으로 작용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달라스 교회협의회는 임원회의를 거쳐 오는 16일(일) 열리는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의 장소를 세미한 교회로 최종 확정했다.
연합예배의 성격상 대규모 인원을 수용해야 하고, 캐롤튼·코펠·플라워마운드·프리스코·플래이노 등 한인 거주 밀집지역에서 지리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리라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달라스 교회협의회는 전통적으로 동부 / 서부 / 북부 / 중부 / 영어권을 나누어 해당지역에 예배장소를 선정,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해왔으나, 지난 2014년부터 캐롤튼 H마트 주차장 한 곳에서 합동 새벽예배를 개최해왔다.
지난해에는 1000여명의 성도가 H마트 주차장에서 열린 새벽예배에 참가, 부활의 새벽을 함께 맞이했으며, 예배 후에는 각 교회가 준비한 죽과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교제를 나누었다.
달라스 교회협의회는 올해 세미한 교회에서 합동예배를 개최한 후 면밀한 검토와 평가를 통해 차후 더 나은 개선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대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교계 화합을 목적으로 어렵게 정착시킨 야외 새벽예배의 명맥을 너무 쉽게 단절시켰다는 비판도 나온다. 달라스 교계의 한 목회자는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이유로 그만두기에는 지난 3년간 부활절 예배의 새로운 전통을 세워가기 위한 노력들이 너무 아깝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3년간 H마트에서 열린 새벽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해온 김 모 씨(캐롤튼 거주)는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와는 달리 공개적인 장소에서 드리는 부활절 예배는 남다른 감회와 감동을 선사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달라스만의 자부심이었는데 많이 아쉽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달라스 교회협의회가 주관하는 2017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는 16일(일) 새벽 5시 30분 세미한교회에서 열린다.
이 날 예배의 주차봉사, 안내봉사, 헌금위원, 연합성가대, 공동기도 인도 등은 각 교회가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예배후 아침식사 또한 교회별로 준비하기로 합의했다.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가 열리는 세미한 교회는 1615 W Belt Line Rd, Carrollton, TX 75006에 위치하고 있다.

 

달라스 언론의 세대교체 [i뉴스넷] 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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