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우크라이나 사태로 정치와 경제 모두 불안



유로존 경기회복에 따라 경제회복의 동력을 확보해 가고있는 폴란드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정치적, 경제적인 면에서 모두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폴란드는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유로존 가입을 가속화하는 등 향후 동유럽의 정치경제적 불안정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러시아군의 크림반도 점령과 크림자치공의 러시아 합병 결의 채택, 주민 찬반투표 통과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폴란드 환율과 주식시장은 큰 폭의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의 양적 팽창 축소 정책으로 지속되고 있는 신흥국 불안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사태는 폴란드 경제에 위험 요소임에는 분명하지만,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와 함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와 바르샤바KBC에 따르면  폴란드 증시는 러시아군이 크림반도를 점령한 2월 28일 한 차례 떨어졌다가 전쟁 위기가 고조된 3월 3일에는 크게 폭락했으며 이후 등락을 반복해왔다.



폴란드 주가는 3월 11일을 기준으로 최근 한 달 사이 1.75% 하락한 수준이며 특히, 바르샤바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Kernel사 등 우크라이나 기업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폴란드 즈워티화 환율도 주가와 마찬가지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최근 한 달간 최저 환율은 1유로당 4.14195즈워티에서 최고 4.23135즈워티까지 큰 변동을 보였다. 몇몇 전문가들은 시장이 동부에서 벌어지는 갈등에 곧 적응할 것이며 우크라이나와 크림반도 사태에 크게 요동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신흥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확산을 우려하고 우크라이나의 분열 가능성이 올해 시장에 가장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2013년 폴란드 수출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3%와 2.8%이지만, 폴란드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심해지고, 우크라이나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기업의 경우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란드 Business Center Club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협력하는 폴란드 기업 중 2/3가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응답하면서도 대부분의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내 갈등의 확산과 러시아의 제재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omura Holdings의 애널리스트 Dmitri Petrow는 "우크라이나가 현 사태와 무관하게 파산할 위험이 크다고 전망하며 지리적 접근성, 높은 교역의존도 등에 따라 폴란드의 경제 불안이 야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반면, 폴란드는 안정적인 정치 기반과 EU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역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제조시설 설립에 있어 우크라이나 대체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럽 19 개국 배포, 유로저널  www.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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